[VC 경영분석]원익투자, 영업익 두배 뛰었다…'넥스틸' 회수 효과'VC+PE' 매출 동반 상승, 올해 만기 앞둔 벤처펀드 2개, 성과 보수 '주목'
이기정 기자공개 2024-05-02 08:35:2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5일 13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사모펀드 성과보수 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손익이 두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종합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의 엑시트 성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대부분 수익 지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탄탄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영업수익 173억원과 영업손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142억원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29원과 비교해 두배 뛰었다.

원익투자파트너스의 영업수익은 크게 투자조합수익과 사모투자펀드수익, 운용수익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3개 부문 모두에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먼저 투자조합수익이 2022년 53억원에서 지난해 63억원으로 18.9% 증가했고 사모투자펀드수익이 88억원에서 106억원으로 약 20% 늘었다. 운용수익은 1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투자조합수익 부문에서 관리보수와 지분법손익, 성과보수가 모두 증가했다. 관리보수는 전년 대비 1억원 소폭 늘어났고 지분법손익은 4억원 증가했다. 2022년 성과보수가 없었지만 지난해 새롭게 약 7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벤처펀드 성과보수는 '원익 2015 Hidden Opportunity 투자조합(525억원)'과 '원익 2016 Hidden Opportunity 펀드(300억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들은 현재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해 있다. 2015 펀드는 오는 8월, 2016 펀드는 10월 만기가 예정돼 있다.
사모투자펀드수익 부문에서는 관리보수가 2022년 48억원에서 36억원으로 약 25% 감소했다. 반면 지분법손익이 -7000만원에서 8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성과보수가 9억원에서 58억원으로 급증했다.
성과보수 증가는 '원익 아주 턴어라운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470억원)'가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해당 펀드를 통해 2021년 넥스틸에 투자했고 지난해 엑시트로 IRR(내부수익률) 약 45%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펀드는 지난해 약 299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벤처펀드와 사모펀드 성과보수는 향후에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015와 2016 펀드가 청산하면서 발생하는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 또 턴어라운드 사모펀드 역시 넥스틸 지분이 남아 있어 추가 회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PE 부문에서 '원익 뉴그로쓰2018 사모투자합자회사(2000억원)'의 청산이 시작되면서 성과보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보수도 완만한 상승 곡선을 탈 예정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220억원 규모의 경기 소부장 펀드를 결성했고 이달 425억원 규모의 방산 펀드를 만들었다. 통상 벤처캐피탈의 관리보수는 펀드 결성 후 1~3년차에 가장 많다.
관리비부문에서는 급여가 2022년 38억원에서 지난해 72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일반관리비 역시 72억원 규모에서 100억원을 넘어섰다. 펀드 청산과 우수한 회수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외에 기타 관리비 부문에서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기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VC 투자기업]'미국 진출 사활' 엑시나, SI 펀딩·인재 영입 '승부수'
- DSC인베, ERP '똑똑' 첫 시연…업계 관심 집중
- 오거스트벤처, 영화투자 강자 급부상 '비결은'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강자 집결 라이콘 분야, 와이앤아처 탈락 '이변'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대형사 2곳 생존 '청년창업', 중소형사간 경쟁 심화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첫선' 바이오…'데일리파트너스·IBK벤처' 고배 아쉬움
- '미국 신제품 출시' 엑시나, 현지 전문가 영입 승부수
- [AC 라운지 토크]액셀러레이터 춘추전국시대, 최초 타이틀은 누구?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문화투자 강자 격돌 수출분야…크릿벤처스 생존 눈길
- [VC 투자기업]시리즈B 클로징 앞둔 '에티포스'…겹경사에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