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5 1차 정시출자]강자 집결 라이콘 분야, 와이앤아처 탈락 '이변'[중기부]12곳 지원, 절반 숏리스트…지자체 연계 스타트업 육성 역량 핵심
이기정 기자공개 2025-04-02 08:47:0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0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자 난도 하향으로 주목을 받았던 라이콘 분야에 관련 투자 경험이 있는 하우스 모두가 숏리스트로 올랐다. 다만 유력한 위탁운용사(GP) 후보로 꼽혔던 와이앤아처가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어지는 PT 심사에서 지원사들이 어떤 전략을 보여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한국벤처투자가 공개한 모태펀드 중기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에 따르면 라이콘 분야 1차 심사 결과 12곳의 지원사 중 6곳의 하우스가 문턱을 넘었다. 지원사들의 출자요청액과 모태펀드 출자액을 고려하면 3~5곳이 GP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태펀드는 다음달까지 출자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콘 분야는 지난해 신설됐다. 당시 6곳이 지원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올해 수도권 투자 제한이 풀리면서 지원사가 2배 증가했다. 특히 소상공인 투자 경험이 상당한 하우스 다수가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뉴키즈인베스트먼트-임팩트스퀘어 컨소시엄(Co-GP)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로간벤처스-컴퍼니엑스 컨소시엄 △알파랩 △어나더브레인 △어번데일벤처스-코스넷기술투자 컨소시엄 △MYSC △와이앤아처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컨소시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립톤 △한국가치투자-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컨소시엄 등이 지원했다.
이중 △로간벤처스-컴퍼니엑스 컨소시엄 △어번데일벤처스-코스넷기술투자 컨소시엄 △엠와이소셜컴퍼니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립톤 △한국가치투자-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 6곳이 서류 문턱을 넘었다.
탈락사 중 눈에 띄는 하우스는 와이앤아처다. 하우스는 지난해 출자사업 동일 분야에서 출자를 받아 '와이앤아처 글로컬라이프 투자조합(20억원)'을 결성했다. 이후 빠르게 펀드를 소진하면서 올해 다시 한번 GP에 도전했다.
PT를 준비하는 하우스는 모두 라이콘 투자 경험이 있는 곳들이다. 우선 로간벤처스와 컴퍼니케이는 지역에 있는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투자 경험이 있다.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 어번데일벤처스 역시 지역 투자와 함께 임팩트, ESG 투자를 즐겨하는 곳이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라이콘 투자 경험이 상당하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LIPS(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 사업을 운영하면서 9개 기업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금액은 33억원 수준이다.
올해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에 도전하고 있는 크립톤도 지난해 립스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한국가치투자는 임팩트투자 전문 하우스로 지역 기반의 기술지주와 파트너를 맺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보유한 지역 네트워크가 소상공인 투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원사 모두가 관련 분야 경험이 있어 어떤 요소가 PT 심사 당락을 가를지 관심이 모인다. 모태펀드는 2차 심사에서 펀드결성 가능성, 운용전략, 운용사 및 운용인력의 역량 등을 평가한다.
라이콘 투자는 소상공인 투자 후 성장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창업자 보육 역량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실제 모태펀드는 2차 심사에서 조합 및 피투자 기업 관리 능력을 평가항목으로 두고 있다. 이에 지원사들은 그간 라이콘 투자 과정에서 보육한 사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콘 계정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이나 참여 이력이 있는 개인을 대표로 둔 곳 등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을 제외한 곳에 거점을 둔 스타트업만 투자가 가능했지만 올해에는 이같은 제한이 풀렸다.
숏리스트에 오른 한 AC 대표는 "라이콘 투자는 지자체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차 PT에서 이를 활용하는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가 가능한 대상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특정 지역보다는 전국에 네트워크가 있는 하우스들이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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