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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4 2차 정시출자]‘스포츠산업 분야, '연합 vs 루키' 격돌…반전 있을까[문체부]NBH-교보증권-알펜루트 컨소시엄, 경험·자본서 린벤처스 압도

최윤신 기자공개 2024-05-03 07:09:16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2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스포츠계정 스포츠산업분야에서 대규모 연합군과 루키 벤처캐피탈(VC)이 격돌한다. 경험과 규모에서 비교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날지 이목이 모인다.

2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2024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스포츠산업 분야에 NBH캐피탈-교보증권-알펜루트자산운용 컨소시엄과 린벤처스 등 두 곳이 지원했다. 스포츠산업분야는 스포츠산업진흥법상 정해진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스포츠산업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은 기업에 1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모태펀드가 220억5000만원을 출자해 315억원 이상의 자펀드 한 곳을 조성한다. 스포츠계정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펀드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만 참여가능한 스포츠출발 분야와 달리 AC 뿐 아니라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2곳에서 제안서를 제출하며 경쟁률은 2대 1이 됐다. 규모와 경험에선 NBH캐피탈-교보증권-알펜루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앞선다. 컨소시엄에 포함된 회사 모두 모험자본 투자경험이 풍부한 곳이다.

특히 NBH캐피탈은 스포츠펀드 운용 경력도 가지고 있다. 지난 2018년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에서 스포츠산업육성 분야 GP로 선정된 경험이 있다. 당시 이수창업투자와 Co-GP로 지원해 자격을 따냈다. 같은해 11월 160억원 규모의 ISU-AJ스포츠투자조합 결성에 성공하고 성공적으로 운용해왔다. 해당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NBH캐피탈의 고성재 상무가 맡았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모태펀드와 인연은 없었지만 지난 2018년 고투피트니스 운영사인 앤앤컴퍼니에 투자하는 등 스포츠 분야 투자에 관심을 가져왔다. 오랜 역사를 가진 교보증권은 지난 2020년 VC사업부를 신설하고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펀드 조기결성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대규모 컨소시엄이 유리한 위치에 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반해 린벤처스는 상대적으로 경험과 자본력에서 열위에 있다. 린벤처스는 2021년 11월 설립된 루키 창업투자회사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소니드가 최대주주이며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에서 VC부문을 담당한 김영일 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 각 20억원가량의 규모의 벤처조합 3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모태펀드와 연을 맺진 못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정시출자 사업에서 다양한 분야에 지원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올해 1차 정시출자에선 문화계정 신기술 분야에 크릿벤처스와 함께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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