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테크밸류업펀드 결성…AUM '1조' 돌파 하나은행 단독 출자, 1000억 규모…연내 추가 펀드레이징 목표
이기정 기자공개 2024-05-10 14:53:09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8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벤처스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하면서 운용자산(AUM) 1조원(Co-GP 비율 미반영 기준) 고지를 밟았다. 하나은행이 단독 출자자(LP)로 나서며 다시 한번 든든한 우군 역할을 했다. 하나벤처스는 이번에 결성한 펀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8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지난달 '하나테크밸류업펀드 2호'를 결성했다. 지난 2021년 510억원 규모 '하나테크밸류업펀드'를 결성한 데 이은 행보다. 두 펀드는 모두 하나은행에서 출자를 모두 책임지면서 AUM 확대에 도움을 줬다.

테크밸류업펀드 2호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조경훈 상무다. 조 상무는 올해 초 투자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한 인물이다. 에이피알과 인피닉, 브이디컴퍼니 등 굵직한 투자 성공 사례를 기록했다. 조 상무가 펀드 결성에서부터 대펀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하나벤처스 초대 CEO였던 김동환 전 대표가 운용하던 '하나원큐스타트업펀드'의 대펀 자리를 물려받은 전력이 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이강훈 수석심사역이 참여했다. 이 심사역은 딥테크 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과 '하나혁신벤처스케일업펀드', '하나케이뉴딜유니콘펀드'의 핵심운용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하나벤처스는 올해 벌써 20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초 하나은행 출자를 받아 1000억원 규모의 1호 민간모펀드인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를 결성했다. 현재 자펀드를 운영할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하고 있다.
그룹사의 잇따른 지원으로 AUM은 1조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2019년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를 시작으로 블라인드와 프로젝트펀드를 합쳐 현재까지 20개의 펀드를 결성했다. 현재 AUM은 1조410억원으로 누적 투자총액은 5550억원이다.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Co-GP 비율(각 50%씩)을 반영한 AUM은 8800억원 수준이다.
하나벤처스는 올해 추가 펀드레이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모태펀드 1차정시 출자사업에 지원했지만 아쉽게 1차 서류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만 성장금융 등에서 진행하는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결성하는 펀드는 간판 심사역인 강훈모 상무와 강문수 상무가 대펀을 맡을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다. 최고투자책임자(CIO) 역할을 맡고 있는 강훈모 상무는 1호 변리사 출신 심사역으로 리디, 패스트파이브, 설로인, 와디즈 등에 투자했다. 회계사 출신 심사역 강문수 상무의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 스타일쉐어, 원티드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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