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초소형 위성' 나라스페이스, 200억 프리IPO 투자유치기존 FI 팔로우온 대거 참여, 신한벤처 신규 합류…연내 기업공개 추진
이기정 기자공개 2024-05-24 09:11:2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2일 0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라스페이스가 총 200억원 규모로 프리IPO 딜을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사가 대다수 팔로우온 투자에 나선 것이 눈에 띈다. 다만 신규 투자사에서도 합류를 희망해 펀딩 규모를 약 50억원가량 확대했다. 회사는 조만간 기술성평가에 나서 연내 증시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2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는 최근 포스코기술투자, BNK벤처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신한벤처투자, 삼성증권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의사결정은 모두 마친 단계로 투자금은 늦어도 다음주까지 납입될 예정이다.

신한벤처투자와 삼성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존 투자사다. 특히 BNK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은 프리시리즈A부터 현재까지 모든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나라스페이스의 누적 투자액은 335억원까지 증가했다.
당초 회사는 기존 투자사에게서만 투자를 받아 150억원 규모로 라우드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다만 신규 투자사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라운드 규모를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신한벤처투자가 적극적으로 합류 의지를 보였다. 상장주관사를 맡고 있는 삼성증권의 경우도 일부 PI 투자에 나섰다.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투자사들이 합류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리하게 투자를 받기보다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만을 확보하자는 생각에 라운드를 종료했다. 프리IPO에서 나라스페이스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000억원대 초반 수준이다.
회사는 조만간 기술성평가를 신청해 본격적인 상장 일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기술특례방식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해 연내 증시 입성을 마친다는 로드맵이다. 이미 위성 발사 우주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성평가까지는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게 업계 중론이다.
투자사들은 나라스페이스가 공모 과정에서 최대 3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상장에 도전하고 있는 이노스페이스의 희망 몸값(공모가 상단기준)이 4277억원임을 고려하면 목표치가 과도하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나라스페이스에 투자한 한 VC 관계자는 "나라스페이스는 향후 사업적인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많아 기대가 크다"며 "2000억원대에서 기업가치가 정해지는 것이 현실적이겠지만 욕심을 내면 30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스페이스는 2015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 국내외 콘테스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업을 확대했고 시드투자 없이 2022년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의 강점은 우주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관측 위성 옵저버-IA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위성은 10분 만에 신호를 수신했고 1시간 20분 만에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 특히 같이 발사된 113개의 위성 중 가장 빠르게 데이터 수신에 성공했다. 옵저버는 현재도 임무 수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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