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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4 2차 정시출자]대학지주 컨소시엄 강세…'단독 지원' 에이티피 고배[교육부]15억 예산 대학창업1 분야, 2파전 압축…전남 컨소시엄 vs 한림대·로우파트너스

이영아 기자공개 2024-05-28 09:38:36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7일 08: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024 2차 교육부 소관 정시 출자 사업에서 2개 조합이 서류심사를 통과하며 2파전으로 압축됐다. 15억원 예산이 배정된 교육계정 대학창업1 분야에서는 대학기술지주 컨소시엄(Co-GP)이 선방했다. 단독 지원한 에이티피벤처스는 고배를 마셨다.

27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2024 2차 교육부 소관 정시 출자 사업 대학창업1 분야에는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 △한림대학교기술지주-로우파트너스가 서류심사 문턱을 넘었다. 한국벤처투자는 1개 조합을 선정해 15억원을 출자한다.

대학창업1 분야는 2017~2023년 모태펀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운용사에만 신청 자격이 부여됐다. 대학창업기업에 투자총액의 75% 이상 투자해야 한다.

대학창업기업은 최초 투자 당시 대학생 및 대학원생(5년 이내 졸업자 포함) 또는 대학교 교직원이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투자시점 6개월 전부터 계속 등기돼 있고, 해당 임원이 50% 초과 지분을 지녀야한다.

앞서 8개 조합이 도전장을 던지며 접전을 펼쳤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 △동국대학교기술지주-숭실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 국립군산대학교 기술지주 △에이티피벤처스 △와이앤아처-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 △특허법인지원-공주대학교기술지주 △포항연합기술지주-영남대학교기술지주 △한림대학교기술지주-로우파트너스 등이다.

대다수 대학교기술지주가 컨소시엄을 이뤄 도전장을 던졌다. 에이티피벤처스는 유일하게 단독 지원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1차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대학창업1 분야는 대학기술지주 컨소시엄의 2파전 양상이 됐다.


먼저 전남지역 컨소시엄이 서류 문턱을 넘었다.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전국 각지 국립대학교와의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전남대학교기술지주는 경북대, 부산대, 제주대를 비롯한 지역거점국립대학교와 연합해 대학창업펀드(NUC-4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를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전남대학교기술지주는 4개 펀드를 운용하며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NUC-4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38.5억원) △빛가람1호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40억원) △G-스타트업 대학창업뉴딜펀드(40억원) △G-스타트업 기술지주 뉴딜펀드(31억원) 등이다.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는 전남지역 대학·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사업화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했다.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등 전남지역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원천기술, 특허 등 창의적 자산을 검증하고 사업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로우파트너스 컨소시엄도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의 대학 창업 육성 노하우와 로우파트너스의 기술 사업화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한림대학교의 융합 분야 연구 역량과 한림대의료원의 헬스케어 기술을 응용해 신기술 중심 글로벌 첨단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됐다. 현재 대학의 교수·학생 등이 창업한 기업의 육성과 투자를 진행한다.

로우파트너스는 대덕 특구에 위치한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로 명성을 얻었다. 대덕특구 소재 기업의 디지털 전환,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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