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뉴딘그룹, 저출생 극복 '앞장' 가족 친화복지 제도 시행 10여년째, 결혼·임신·출산 '전방위' 지원
이지혜 기자공개 2024-05-31 11:22:4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31일 0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뉴딘그룹이 가족친화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결혼과 출산, 양육 등 가정생활과 직장에서 성취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복지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이 연령이 많은 직원에게 더 많은 결혼축하 지원금을 제공하는 결혼 장려 복지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 결혼축하 지원금은 100만원이지만 35세 이상, 46세 이상 임직원에게는 각 연령대 별로 예식 비용을 추가 지급한다. 사회적으로 만혼, 비혼 현상이 만연한 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결혼뿐 아니라 출산과 양육 관련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골프존과 주요 계열사는 난임 부부를 위해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출산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직원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하면 1년간 태아보험 보험료도 지급한다.
출산 축하금, 자녀 장학금 등 혜택도 제공해 다자녀를 두도록 장려하고 있다. 출산 축하금은 셋째 자녀까지 자녀 수에 따라 더 많이 지급한다. 양육비와 자녀 장학금의 경우 첫째 자녀는 5세, 둘째는 3세, 셋째는 1세부터 대학교까지 지급한다.
또 2017년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해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120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또 원어민 선생님을 확보해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이밖에 자율출퇴근제, 패밀리데이, 가족 기념일 선물 등 제도도 갖췄다. 올해 어버이날에도 임직원의 부모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골프존뉴딘그룹이 가족친화경영에 힘쓰는 이유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가 발표한 '저출산 대책에 대한 일반국민 의견조사'에 따르면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교육비 등 양육 비용 부담(27.5%)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16.7%)이 꼽혔다.
가족친화경영에 앞장 선 덕분에 골프존은 2021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김재희 골프존 인사지원실장은 "가족친화 복지 제도를 10여년 간 유지하면서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메시 네트워크' 메를로랩, 코스닥 출사표
-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예비입찰 흥행 조짐, 대형 PE들 도전장
- SK스페셜티 예비입찰, '한앤코 vs MBK' 붙었다
- [현장 인 스토리]한컴라이프케어, 새 먹거리 '화재진압' 주력
- 폴라리스오피스,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서 이사장상 수상
- [i-point]감성코퍼레이션, 기업가치 제고안 "4분기 중 발표"
- [i-point]ICTK, '서울 유니콘 챌린지' 대상 수상
- 아샘운용 1년만에 수장 또 교체…김대환 대표 사임
- 알펜루트운용 최대주주 교체…김항기 전 대표 엑시트
- 더블유운용, NH증권 루키리그로 랩어카운트 '출격'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뮤지컬 시장, 정보 비대칭의 함정]문체부·예경원, KOPIS 데이터 손본다…제작사 소집
- [뮤지컬 시장, 정보 비대칭의 함정]'사라진 데이터', 정보제공의 맹점과 감독의 사각지대
-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 "원칙대로"...뉴진스 요구 사실상 거부
- [뮤지컬 시장, 정보 비대칭의 함정]티켓 시장 5000억 시대? '현실은 아무도 몰라'
- [공연 티켓 파워]뮤지컬 시장 점령한 EMK, 하반기 노리는 신시컴퍼니
- [공연 티켓 파워]에스앤코 <디어 에반 핸슨>, 비수기 무색 아시아 초연 흥행
- [공연 티켓 파워]쇼노트 '아픈 손가락' <그레이트 코멧>, 재연 성과는
- 라이브러리컴퍼니, 슈퍼IP로 글로벌 공연시장 공략
- [공연 티켓 파워]EMK의 <마리 앙투아네트>, 초라한 피날레…손익은
- [공연 티켓 파워]30대 여성 홀린 <헤드윅>, 14번째 시즌도 '흥행불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