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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리홀딩스, 기술 스타트업 펀딩 마중물 역할 '톡톡' 2024 혁신투자포럼 개최, VC 네트워크 확대…소부장·바이오·ICT 12개사 IR 기회

이영아 기자공개 2024-06-18 08:38:58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7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트리홀딩스가 기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술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을 연결하는 기업설명회(IR) 자리를 마련한다. 창업기획자(AC)로 활동해 오던 에트리홀딩스는 올해 초 VC 라이선스 취득 후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트리홀딩스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에트리홀딩스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기술사업화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에트리홀딩스는 2010년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 출자한 기술 사업화 전문 투자회사이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가운데 처음 출범한 기술지주회사다. ETRI 첨단 기술을 출자·이전하고, 에트리홀딩스 본계정·조합계정으로 투자한다.

지난 2022년부터 혁신투자포럼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 밸류업을 지원해 왔다.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 정례 행사로 진행해 왔다. IR 기회 제공, VC 네크워킹, 기술 사업화 상담을 비롯한 프로그램은 성과를 톡톡히 냈다. 지난해 에트리홀딩스 투자사 중 23개 기업은 총 955억원 규모 신규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펀딩 혹한기를 뚫고 얻은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열리는 혁신투자포럼에는 에트리홀딩스 투자사 12곳이 참석해 IR을 진행한다. 소부장 기술 스타트업 6곳(민트로봇, 우나스텔라, 알씨테크, 알앤에스랩, 옵티플, 호전에이블)과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 6곳(티엔젠, 딥인스펙션, 버드레터, 코어무브먼트, 아이서티, 크레파스솔루션) 등이다.

더불어 세미나도 진행된다. 주제는 △팁스 플랫폼 기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 △기술사업화 전략 등이다. 윤세명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이 직접 연사자로 나선다. 에트리홀딩스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및 스케일업 팁스 운용기관으로서 수많은 포트폴리오의 밸류업을 이끌었다.

에트리홀딩스는 올해 1월 VC 라이선스 취득 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트리홀딩스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액셀러레이터(AC)가 VC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퓨처플레이가 VC 등록을 완료하면서 첫 번째 사례를 만들었다.

에트리홀딩스는 포트폴리오 팔로우 온(후속투자) 강화를 위해 VC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핵심은 민간 기관과의 연계다. 프로젝트 펀드를 공동 기획해서 펀딩 규모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기업형벤처캐피탈(CVC), VC, 투자은행(IB) 등을 협력 파트너로 제시했다.

최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기도 했다. 협회 가입은 VC로서 활동 보폭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협회는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경영지원, 홍보뿐만 아니라 공시, 통계, 교육, 투자협력 지원을 비롯한 여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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