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Fair Story]갤러리현대, 김민정·신성희로 한국미술 관심 재확인스위스 아트바젤서 판매가 7000만원~2억원대 작품 10점 이상 판매
서은내 기자공개 2024-06-19 07:48:17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7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러리현대가 스위스 아트바젤에서 한국 작가 김민정·신성희 2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미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재확인했다. 갤러리현대는 지난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의 기간동안 갤러리즈, 언리미티드의 두 섹터에 참여했으며 전반적으로 미술시장의 불황의 그늘이 짙은 가운데에서도 괜찮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17일 미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글로벌 아트페어 '아트바젤 인 바젤 2024'에서 김민정, 신성희 작가의 회화 작품을 총 10점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품 한점당 판매 가격은 5만달러~15만달러(약 7000만원~2억원)다. 갤러리현대는 갤러리즈 섹터에서 김민정, 신성희 2인전을, 언리미티드 섹터에서 김민정의 부스를 꾸렸다.
갤러리현대 관계자는 "김민정, 신성희 두 작가는 모두 한국의 미술사나 어떤 사조, 계보에 속하지 않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온 이들"이라며 "동서양의 정신, 조형적 미학을 한번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그들만의 세계관을 꾸려온 한국 작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제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는 점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갤러리현대 측은 판매 성과 역시 최근의 시장 흐름을 견주어 볼 때 의미있는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아트바젤 바젤이 언리미티드 섹터에서는 김민정 작가의 대규모 작업 'Traces'가 소개됐다. 해당 작품은 8미터 길이의 대규모 작품 'Mountain'을 중심에 두고 마주하는 벽에 'Timeless' 두 점을 배치해 선보이는 김민정 작가의 새 연작이다.
갤러리현대는 1990년대에 아트바젤 바젤에 참여한 바 있으나 그 후로는 오랜 기간 바젤 참여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아트바젤 바젤에 재입성했으며 올해 역시 잇달아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해에도 문경원·전준호 두 작가의 작품을 아트바젤 바젤에서 소개했으며 올해에는 새로운 두 명의 작가로 또한번 시장의 반응을 살폈다.

김민정 작가는 1962년 광주에서 태어나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991년 밀라노 브레라국립미술원에서 유학했다. 당시 김민정은 한지에 안료가 흡수되는 예측할 수 없는 효과에 영감받아 동아시아 채색화에서 수묵과 채색 추상화로 작업의 방향을 전환했다. 2000년대부터는 한지를 자르고 태우는 작업으로 전환하며 동아시아의 회화 관습을 해체하고 재해석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성희 작가는 1948년 안산에서 태어나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1968년 신인예술상전 신인예술상, 1969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선, 1971년 초현실주의 화풍의 '공심(空心)' 3부작으로 한국미술대상전에서 특별상을받는다. 1980년 파리로 이주해 2009년 작고하기 전까지 30년간 작업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스위스 유네스코본부, 프랑스 현대미술 수장고(FNAC),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소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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