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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분양실적 점검]대방건설, 연간 7000세대 목표…하반기 공급 몰린다상반기 2곳서 1247세대 분양, 이달부터 북수원이목지구 포함 총 5687세대 계획

김지원 기자공개 2024-07-09 07:27:08

[편집자주]

수주물량을 쌓아둔 건설사들이 분양 적기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분양에 나서자니 미분양이 걱정되고 마냥 미루자니 실적 타격이 우려된다. 연간 신규 공급 계획을 세워둔 건설사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 저마다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다. 공통점은 대다수 건설사들이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주요 건설사들의 상반기 신규 공급 실적을 토대로 하반기 주택사업 계획과 전략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8일 07: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방건설은 올해 상반기 2건의 공급을 진행했다. 시장 상황으로 인해 일부 단지의 공급 일정이 밀리긴 했지만, 연말까지 계획한 물량을 모두 소화할 경우 올해 공급 물량은 지난해 두 배 수준인 7000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대방건설은 올해 상반기 총 1247세대의 공급을 진행했다. 4월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B3BL)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BL)에서 각각 507세대, 740세대를 공급했다.

특히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상반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단지 중 하나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택지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였던 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87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 3만6522명이 몰려 경쟁률은 평균 127대 1을 기록했다.

시장 상황으로 인해 상반기에 공급이 계획돼 있던 사업장들의 일정이 뒤로 밀리며 대방건설은 하반기에 11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의왕시, 군포시, 성남시 등 수도권에 공급물량이 집중됐다. 부산과 대구에서도 각각 한 곳의 사업장에서 공급을 진행한다.


7월 수원 사업장을 시작으로 8월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B2BL)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B1BL) 9월 △대구금호지구 디에트르(F1BL) △군포대야미 디에트르(B3BL) 10월 △군포대야미 디에트르(B3BL) △부산신항 디에트르(AP1BL) 12월 △성남금토지구 디에트르(A6BL) 등 총 7개 사업장에서 5687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공급세대수가 가장 많은 건 이달 공급을 진행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Ⅰ, Ⅱ(A3, 4BL)에서 2512세대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된다. 연간으로 놓고 봐도 개별 사업장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1단지와 2단지 분양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475에 위치하고 있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Ⅰ, Ⅱ는 모두 △84㎡ △115㎡ △116㎡ △139㎡ △141㎡ 타입으로 구성됐다. A3블록에 위치한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A4블록에 위치한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하반기 7개 사업장에서 계획한 물량을 모두 소화할 경우 올해 대방건설의 연간 공급물량은 총 6934세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물량(3500세대)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전부 대방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진행한다.

대방건설이 연초에 계획했던 공급 물량은 7955세대(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가, 상업시설 등 제외)였다. 이 중 1021세대 규모의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RC4-1,2) 한 곳의 일정이 내년 상반기로 밀리며 연간 공급물량이 1000세대 가량 줄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경우 과천시에서 오랜만에 공급된 단지인 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를 앞세워 남은 하반기 동안 목표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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