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위클리]중국 증시 안정화 기대감…차이나ETF 강세'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수익률 최상위
윤종학 기자공개 2024-07-15 10:51:53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5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는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ETF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익률 상위권에 차이나ETF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화에 힘을 실으며 차이나ETF 상품군의 수익률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7월8~12일) 국내 ETF 수익률 1~4위는 차이나ETF들이 휩쓸었다. 상위 10위권으로 넓혀도 차이나ETF 상품 6개가 이름을 올리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전체 870개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로 집계됐다. 이 상품의 최근 한 주간 수익률은 플러스(+) 12.68%였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는 플랫폼, 정보기술 등 중국의 신경제(New Economy)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항셍테크 지수(Hang Seng TECH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항셍테크 지수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 메이투안, 텐센트, 샤오미, 알리바바 등의 상위 종목에 포함돼있다.
2022년 8월 상장한 이 상품은 중국 증시 하락기와 맞물리며 최근까지 부진한 성과를 냈다. 실제 설정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43.05%에 이른다. 다만 올해 들어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6개월 기준 수익률도 11.39%로 나타났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외에도 항셍테크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 ETF들도 일제히 수익률이 상승했다. 'KBSTAR 차이나항셍테크', 'TIGER 차이나항셍테크' 등도 지난주 수익률이 각각 6.32%, 6.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주에는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화 움직임이 나타나며 수익률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홍콩 증시에 신규 주식 대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22일부터는 공매도 증거금 기준을 높여 공매도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중국 전기차와 반도체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H레버리지',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은 지난주 각각 10.31%, 8.02%, 7.41% 상승하며 수익률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이 지수는 중국이나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전기차 산업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로 완성차, 부품, 배터리, 화학 기업 등 전기차 산업 전방위 기업들을 담고 있다.
다만 대부분 차이나ETF 상품들의 평균 거래대금 규모는 크지 않았다.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가 134억원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는 6억원 수준에 그쳤다.
지난주 평균 거래대금 상위권은 삼성자산운용의 상품들이 휩쓸었다. KODEX CD금리액티브(5820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2410억원), KODEX 레버리지(2260억원), KODEX 200(2010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800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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