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팁스 추천 '딥테크' 명가로 우뚝 10개 스타트업 추천 선정 성과, 최상위권 성적…정부 기관서 역량 인정
이기정 기자공개 2024-07-26 08:03:42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4일 10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딥테크'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딥테크 팁스(TIPS) 추천 선정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게서 초기 투자를 받은 기업은 기술력을 믿고 투자할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24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금까지 총 10곳의 포트폴리오를 딥테크 팁스에 추천해 선정시켰다. 6개 기업은 이미 담당 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을 마무리했고 4곳은 체결을 앞두고 있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투자와 연계해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딥테크 팁스는 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팁스는 정부의 지원한도가 최대 5억원이지만 딥테크 팁스는 15억원으로 3배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전년도 추천 선정 실적과 운용자산(AUM), 연간 투자기업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천권을 팁스 운용사들에게 분배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총 7개의 딥테크 팁스 추천권을 받았다. 이는 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권 수다.
지난해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약 120여곳이다. 올해에는 이보다는 조금 증가한 150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7월 기준 팁스 운용사가 총 100여곳임을 고려하면 운용사당 연간 1~2곳의 추천이 가능한 셈인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미 10곳을 추천해 선정시킨 성과를 기록했다.
팁스 담당기관 한 관계자는 "지난해 딥테크 팁스가 신설되면서 추천권을 운용사에 분배했는데 7개는 가장 많은 숫자다"라며 "현재 협약을 마무리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한 곳이 7곳인데, 이를 감안하면 6곳을 추천해 선정시킨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실적은 최상위권 수준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운용사에게 딥테크 팁스 추천권을 여러개 주기에는 부담이 있었을텐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딥테크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추천권을 얻어간 것 같다"며 "담당기관 관점에서 보기에도 회사가 딥테크 투자에 강점이 있다고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딥테크 투자 실력은 이미 업계에서 어느정도 정평이 나 있다. 수장인 이용관 대표가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출신이고 심사역들 역시 이공계를 전공하거나 산업계를 거친 경우가 많다. 회사는 투자 과정에서도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 성숙도를 파악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딥테크 특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AC 중에서 특정 섹터에 전문성이 있는 곳은 많아도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딥테크 투자를 하는 곳은 많지 않다"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투자 과정에서 심사역 스스로가 기술에 대한 스터디를 먼저 시작해 전문성을 갖춘 후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VC들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게서 초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믿고 가는 사례가 많다"며 "최근 딥테크 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투자한 초기 기업들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투자한 대표적인 딥테크 기업으로는 △토모큐브(살아있는 세포를 3D 영상으로 관찰 가능한 디지털 홀로그래피 현미경 개발) △인투코어테크놀로지(플라즈마 가스변환장치) △에스투더블유(사이버 보안 멀티도메인 분석·추론 솔루션) △퀀텀캣(차세대 상온촉매 양산) △리센스메디컬(정밀냉각기술을 활용한 무약품 마취 솔루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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