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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투자유치 조력자에 '씨티증권' 최대 2000억 자금 조달 계획, 시장서 태핑 진행 중

임효정 기자공개 2024-08-01 07:12:29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첫 외부 조달에 나선 가운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씨티증권)이 주관업무를 돕고 있다. 최대 20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해 신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가 투자유치에 착수한 가운데 씨티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위해 태핑을 진행 중이다. 투자유치 규모는 1000억~2000억원 수준이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외부로부터 자금 조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카카오헬스케어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를 단행하면서 몸집을 불려왔다. 2022년 스마트헬스케어 네오젠소프트를 인수한 데 이어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라인웍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네오젠소프트와 라인웍스의 인수액은 각각 155억원, 245억원 규모였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 내 CIC로 출발했다. 이후 2022년 3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월 주력사업으로 혈당관리 앱 '파스타'를 선보였다. 파스타는 당뇨 및 전당뇨 환자들을 위한 모바일솔루션이다. 몸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함께 사용한다. 수집되는 혈당정보를 분석해 식단,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을 제안한다.

이밖에도 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케어챗’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을 대상으로 B2B사업 '데이터 인에이블러'도 사업의 한 축이다. 삼성병원 등 13개 병원이 최초 참여했으며 이들 병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를 제약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게 표준화해 가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독립한 첫 해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2022년 85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22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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