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에스오에스랩 “올해 추정 실적 미달 가능성”추정 연매출 160억 제시, 반기 매출 27억 '불과'
성상우 기자공개 2024-09-25 08:50:35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3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오에스랩의 상장 1년차 실적이 추정치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기술특례로 상장한 에스오에스랩은 예비심사 단계에서 제출한 향후 4개년 실적 추정치를 기반으로 공모가를 도출했다. 추정 첫해인 올해의 160억원대 매출 추정치는 다소 부진한 상반기 실적 탓에 이미 달성이 힘들어진 모양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은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27억원, 영업손실 57억원, 순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22억원대 매출을 냈지만 2분기 매출이 4억원대에 그치면서 누적 매출이 20억원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60억원을 바라보게 됐다.
반기 기준 20억원대 매출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엔 23억원의 매출과 4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공모 당시 상장 첫해 매출을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내지 못한 셈이다. 영업손실은 더 늘었다.
기술성 평가 특례 상장방식으로 지난 6월 코스닥에 입성한 에스오에스랩은 상장 예비심사 단계에서 올해를 포함해 2027년까지의 4개년 실적 추정치를 제시했다. 추정치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을 활용해 7500원~9000원의 희망 공모가 밴드를 도출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론 1350억~1620억원 범위다. 기관 수요예측을 거치면서 확정 공모가는 1만1500원(시가총액 2070억원)으로 정했다.

여기엔 추정치 중 2026년과 2027년의 당기순이익 평균치가 반영됐다. 이 기간 각각 115억원, 35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가정했는데 각 현재가치를 2대1 비율로 가중 평균한 값에 23.49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할인한 결과가 희망 공모가 밴드다.
밸류에이션에 적용된 2026년과 2027년 실적엔 올해부터의 성장 시나리오가 반영돼 있다. 상장 첫해인 올해 매출 160억원대를 달성한 뒤 내년 350억원대 매출 외형으로 올라서겠다는 가정이다. 이 과정을 거쳐 2026년 750억원대 매출에 115억원대 순이익을 내겠다는 시나리오였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실적을 고려하면 상장 첫 해의 추정치 달성은 요원해진 상황이다. 상반기 매출(27억원)은 연간 추정치의 6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익 추정치 역시 상반기 누적 순손실이 5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추정치인 순손실 85억원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회사 측은 추정치 미달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계절성을 강조했다. 연간 매출 발생 패턴을 보면 4분기에 특히 매출이 몰려서 인식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역시 하반기 매출 집중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연간 매출 41억원 중 하반기 매출이 약 18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이 더 높았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매출 발생이 하반기, 특히 4분기에 몰려 나타나는 계절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라면서 “(추정치 달성이) 쉽지 않을 것 같긴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정치 대비 실제 실적이) 많이 미스날 것 같진 않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일 지 공식적으로 외부에 제시하긴 조심스럽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TKENS, 전장 램프 제습 모듈 글로벌 공급사 확대
- [thebell interview]"LG전자 엑사원 퀄테스트, 엔비디아 넘어 독보적 위치 자신"
- [i-point]해성옵틱스, 갤럭시S25·S26에 카메라 모듈 공급
- [i-point]폴라리스AI파마,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 [지배구조 분석]'승계 완료' 김승재 재영솔루텍 대표, 지배력 확대 '딜레마'
- [Company Watch]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퓨리오사AI 추가 펀딩 참여
- [i-point]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 원광 수송 포트 완공
- [i-point]케이웨더, 우리동네 미세먼지 '시간단위' 예보
- [코스닥 주총 돋보기]아티스트스튜디오, 경영진 재편 완료
- [Company Watch]딥노이드, 스미스디텍션 물량 ‘4월 독일 출장’서 가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