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농·어촌 상생 협력 동참…기내식 식자재 국산화율 확대 국내산 식자재 비중 64%까지 높여…일부 수입산 식재료도 국산화 지속 검토
김동현 기자공개 2024-10-07 12:18:16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7일 12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한국발 국제선 출발편에 실리는 기내식 원재료 국산화 비율을 늘린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 상생 협력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5년간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편 기내식에 사용된 국내산 식자재 비중은 60% 수준이다. 올해 항공편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기내식 국내산 식자재 비중을 64%까지 높였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사용하는 쌀, 농산물, 채소류, 과일류 등의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다. 오렌지나 키위 등 국내산이 없는 과일과 일부 수산물의 경우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수입산 식재료도 국산화를 지속해서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 확대로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의 한국 출발편(인천·부산발)에 쓰인 하루 평균 기내식 양은 약 4만4000식에 달한다.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리면 지역 농어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다른 국내 항공사들의 동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기내식도 지속해서 개발한다.
이번 국산 식자재 사용 확대 결정은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이 계기가 됐다.
문 의원은 "매일 대량 생산이 이뤄지는 한국발 기내식에 사용되는 식자재 국산화율 확대는 농·어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 국내 농·어가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기내식에 사용되는 원재료들에 더 많은 국산 농·수산물이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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