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 & Movement]LB인베, 산업계·금융권 출신 여성 심사역 잇따라 '영입'현대차·삼성운용 출신 김기헌·신승희 심사역 합류, 투자 전문성 '보강'
유정화 기자공개 2024-10-16 08:15:20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08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형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현대자동차, 삼성자산운용 출신 여성 심사역 2명을 잇따라 영입했다. 경력직 인재를 심사역으로 영입해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1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김기헌, 신승희 수석심사역을 잇따라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 심사역이다. 2019년 김소희 전 L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이 위벤처스로 자리를 옮기고 난 후 회사는 5년 만에 여성 심사역을 보강하게 됐다.
LB인베스트먼트 한 관계자는 "조직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 산업계와 금융권에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을 가진 인력들을 뽑게 됐다"며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보다 다양한 시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90년생인 김기헌 수석심사역은 고려대학교 컴퓨터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2015년 입사했다. 김 심사역은 10여년간 현대차에서 근무하며 커넥티드카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올해 6월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1987년생인 신승희 수석심사역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UW-Madison)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BNP파리바증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거쳐 삼성자산운용에서 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를 담당하다 올해 4월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신 심사역은 최근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 한국정밀소재산업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LB인베스트에 입사한 심사역은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 박 대표와 함께 첫 투자 과정에 참여하면서 딜 소싱 역량과 심사역의 자질을 배우는 과정을 거친다.
LB인베스트먼트는 동종업계에서 인력을 충원하기 보다 타 업종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력직을 심사역으로 채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가령 회사의 수석심사역 인원은 12명인데, 합류 전 VC 경력이 있는 심사역은 정성욱 심사역이 유일하다. 정 심사역은 회사에 합류하기 전 보스턴컨설팅그룹(BCG)를 거쳐 YG인베스트먼트에서 심사를 담당했다.
이외에도 강동철 수석심사역은 조선일보 산업부(IT) 기자 출신, 김민성 수석심사역은 삼성전자를 거친 인물이다. 박지형 수석심사역과 이충일 수석심사역은 게임업계 출신이다. 박 심사역은 네오위즈게임즈, 이 심사역은 넥슨 코리아에서 근무했다. 홍성우 수석심사역은 동국제약과 아모레퍼시픽을 거쳤다.
LB인베스트는 운용자산(AUM)이 1조2965억원에 달하는 대형 VC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총 12개다. 넥스트유니콘펀드를 비롯해 △엘비혁신성장펀드Ⅱ △LB유망벤처산업펀드 △LB혁신성장펀드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창조LB선도기업 투자펀드 20호’를 내부수익률(IRR) 17%로 청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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