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뉴스페이스펀드 결성…우주 투자 확대 대펀에 김태민 투자본부 팀장…‘루미르·컨텍 발굴’ 이강수 대표 핵운 참여
이채원 기자공개 2024-10-25 07:14:16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4일 1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컴퍼니케이)가 우주항공 기업에 투자하는 뉴스페이스펀드를 결성했다. 최소결성액인 100억원보다 5억원 많은 105억원에 펀드 규모를 확정지으며 오버클로징에 성공했다.2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전일 컴퍼니케이뉴스페이스펀드 결성총회를 열었다. 결성총액은 105억원이다. 모태펀드가 50억원 가량 출자하고 컴퍼니케이가 10억원, 나머지 금액은 유관 산업체 등에서 납입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태민 컴퍼니케이 투자본부 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1988년 생으로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전자재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SK하이닉스를 거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팀장을 지냈고 지난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에 합류했다.
김 팀장은 컴퍼니케이에서 소부장 제조업과 기술기반 창업 기업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그의 대표 포트폴리오는 인피니티시마(Infinitesima), 노타, 아이큐랩 등이다. 인피니티시마는 원자현미경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내년부터 양산 공급을 본격화해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타는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으로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엔비디아, ARM, 르네사스 등 반도체 약 30개사에 핵심 제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AI 솔루션을 ‘엔비디아 GTC 2024’와 ‘임베디드 비전 서밋 2024’에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큐랩은 실리콘카바이(SiC) 전력반도체 설계 및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내년 하반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이강수 투자부문대표가 참여한다. 이강수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융합의과학원 박사과정도 지내고 있다.
이 대표는 뉴스페이스로 표현되는 민간 우주시장이 주목받을 것을 미리 내다보며 다수 우주항공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지구관측 위성기술개발 전문기업인 루미르, 소형위성발사체개발 업체인 이노스페이스,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컨텍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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