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수익률 60%' SOL조선TOP3플러스, 1등 '자리매김'[올해의 국내 상장지수펀드] 조선업 집중투자로 승부, 운용규모 30배 '급증'
고은서 기자공개 2025-02-19 19:00:3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이 2024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명가다운 경쟁력을 입증했다. 후발주자로 ETF 시장에 뛰어든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엔 국내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의 투심을 이끌었다. 대내외 변동성이 심한 상황 속에서도 최적의 투자 대안을 제공했다는 평가다.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신한자산운용의 '신한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올해의 국내 상장지수펀드'로 선정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자산운용 업계 격전지로 불리는 ETF 시장에서 성장세가 단연 두드러진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말까지만 해도 ETF 순자산총액은 7357억원으로 8위에 불과했다. 지난 15일 기준 순자산은 6조3046억원까지 급등하며 5위에 안착했다.
2024년 국내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은 신한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조선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다.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지난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특정 지역과 특정 섹터(반도체, AI 등)에 쏠림이 발생하는 한 해였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국내 주식시장은 2024년엔 이례적인 하락을 보였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도 조선, 방산, 밸류업 관련 은행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SOL 조선TOP3플러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대응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지난 2023년 말 162억원에 불과했던 운용규모가 지난해 말 4801억원까지 약 30배가량 증가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60.78%를 기록하는 등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작년엔 국내 조선업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해당 ETF는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상식 소감을 통해 "ETF를 시작한 지 만 4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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