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로킷헬스케어 IPO]공모가 밴드 하단, 희망 범위내 결정 '안도'주당 1만1000원으로 코스닥 입성 예정

김위수 기자공개 2025-04-24 07:39:2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로킷헬스케어의 공모가가 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1만1000~1만3000원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에서 가격이 결정됐다. 제시한 가격 중 가장 낮은 만큼 아쉬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예상했던 범위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로킷헬스케어와 주관사인 SK증권은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지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 투자자 경쟁률은 368.45대 1로 최근 수요예측을 진행한 IPO 기업 중 높은 편은 아니었다.

예상한 범위 내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는 점 자체에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올들어 진행한 상장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한 기업들이 적지 않지만 밴드 하단 미만넹서 공모가가 정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올들어 상장 수요예측을 치른 4개 바이오 기업 중 2곳이 밴드 하단 미만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일반청약을 무리없이 마치면 로킷헬스케어는 172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업가치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공모자금 사용 계획을 희망범위 내에서 설정한 만큼 무리없이 예정했던 투자금을 집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킷헬스케어는 172억원의 자금 중 167억원을 연구개발비용, 글로벌마케팅비용, 운영자금으로 나눠 활용한다. 공모금액에 상장주선인 의무인수 금액(약 5억원)을 더한 뒤 인수 수수료 등 발행제비용(약 10억원)을 제외한 금액이 로킷헬스케어로 유입되는 현금이다.

구체적으로는 연골재생 및 신장재생 플랫폼 연구개발에 82억원을, 유럽 및 남미 영업소 개설에 15억원을 투입하며 나머지 70억원을 원자재 구매(44억원)와 인력 충원(16억원), ERP 및 보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10억원)에 쓸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피부를 포함한 장기재생 플랫폼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미국 자회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와 주관사에 따르면 2027년에는 655억원의 매출과 27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로킷헬스케어의 매출은 131억원,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