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에퀴티,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블록딜 착수 할인율 7.0~9.0% 제시, 최대 2800억 가량 회수 전망
피혜림 기자공개 2020-04-06 18:23:50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6일 1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에퀴티파트너스 펀드(the One Equity Partners Funds)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2.4% 매각에 착수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에퀴티파트너스 펀드는 이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350만주를 매각하기 위한 북빌딩(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주당 할인율은 6일 종가인 8만 4400원을 기준으로 7.0~9.0%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주당 매각가는 7만 6800원~7만 8500원이다. 해당 밴드 사이에서 거래가 성사되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약 2747억원을 현금화할 수 있다. 이번 딜은 UBS가 주관한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550만주를 블록딜을 통해 매각한 바 있다. 당시 할인율은 당일 종가 대비 9%가 적용됐으며, 거래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었다.
원에퀴티 파트너스 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6.86%(986만 6906주)을 보유중이다. 매각 후 보유 지분은 4.46%로 감소할 전망이다. 잔여지분에는 90일의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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