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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 국내 특허 출원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억제 효능 확인"

강인효 기자공개 2020-06-01 15:12:5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1일 14: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회사인 신테카바이오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1종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은 첫 사례로, 당초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시험용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초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들 30종을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후 후속 연구 가치가 있는 최종 1종에 대해 국내 용도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발현 및 증식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3CL hydrolase(Mpro)' 자료를 토대로 AI를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수퍼컴퓨팅 파워와 자체 AI 기반 합성신약 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의약품 약 3000개를 선별해 재창출 후보 약물 30종을 발굴한 뒤 국책연구기관과 렘데시비르와 효능 비교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효성이 우수한 최종 1종은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억제 효능을 갖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1종은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 호흡기 기저질환 환자들의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렘데시비르와 비교시 안전성 데이터가 장기적으로 존재한다. 또 경구제(먹는 약)로써 복용이 편리한 장점이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선일 신테카바이오 사업개발(BD) 담당 이사는 "이번 코로나19 대상 약물 재창출 모델의 구현과 초기 실험 검증에 걸린 시간은 총 6주"라며 "빠른 속도로 연구개발(R&D)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가치인 회사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이를 검증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도출된 호흡기 질환 치료제의 후속 연구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임상 개발 진행을 위한 파트너 탐색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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