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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보조 플랫폼' 로플리, 첫 VC 투자유치 성공 20억 프리시리즈A 성사, AI·빅데이터로 이민법 시장 공략

이광호 기자공개 2021-03-02 10:33:14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3: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법률보조 플랫폼 개발사 '로플리(Lawfuly)'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를 받았다. 꾸준히 외부자금을 수혈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로플리는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HB인베스트먼트와 티비티(TBT)가 참여했다. 벤처캐피탈 투자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벤처캐피탈 자금을 확보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로플리는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법률보조 플랫폼 개발사다. 특히 이민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 이민법, 데이터 과학 분야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최상의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이민 담당 변호사들이 특별한 조작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하는 툴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이민법 시장은 이민 변호사들이 모든 서비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로 변호사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로플리는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여기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접목해 이민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로플리는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2018년에 개최한 '제3회 블루토인트 데모데이'에 참석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쟁력을 인증한 뒤 지원금을 시작으로 시드(Seed) 투자금을 확보해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D2SF 입주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 BI 입주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안준욱 로플리 대표는 이공계 출신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2012년에는 R&D 매거진(R&D Magazine)에서 선발하는 가장 뛰어난 연구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맨파워를 중심으로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이뤄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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