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신공장 건설' 영우디에스피, 자금 마련 방안은 차입금+현금 활용…생산능력 확장 본격화, 신사업 순차적 수익창출 기대

윤필호 기자공개 2021-07-14 13:00:4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15: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영우디에스피가 신사업 수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서빙 로봇 분야의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순차적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분한 생산능력(CAPA) 확보 차원에서 자금을 차입하고 연말부터 신공장 준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영우디에스피는 신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했던 연구개발(R&D)에 성과가 나타나자 사전에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 것이다. 새롭게 건물을 올리기 위한 비용으로 2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신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 차입금을 끌어다 쓸 예정이다. 대략 150억~160억원 규모의 장기 차입금을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금액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해결한다.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 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2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회복세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20.2% 증가하면서 잉익잉여금도 플러스로 전환한 덕분이다.

신공장은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를 비롯해 신규 사업인 로봇과 반도체, 2차전지, 헬스케어 장비의 양산을 책임진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현재 신관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데 금융기관에서 150억~160억원 규모의 장기 차입을 진행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확보하고 있는 여유자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0평 규모의 클린룸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이르면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을 비롯해 신사업 전진기지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우디에스피 신사업 매출 변화(자료=영우디에스피 IR북)

영우디에스피는 그동안 머신비전 알고리즘과 자동화 설계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필요한 R&D를 꾸준히 진행했다. 2025년까지 디스플레이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신사업에 비중을 균등하게 늘린다는 구상이다. 메인 제품인 액정표시장치(LCD) 검사 장비에 쓰인 기술을 활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후공정 장비까지 영역을 넓혔다. 로봇과 반도체와 2차전지 역시 기존 기술을 수정, 변형해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공들인 서빙로봇 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우리로봇은 지난달 SK텔레콤과 코가플렉스, 바르미 인터불고호텔대구와 AI(인공지능)서빙로봇 '서빙고'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로봇은 영우디에스피가 지난해 SI(전략적 투자자)로 지분 10%(13만3000주)를 취득했다.

아울러 2022년부터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사업에서도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반도체 분야는 정부 국책 과제를 통해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웨이퍼 패턴과 표면에 결함을 검사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레이저(Laser) 광학 시스템과 결함 분석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진행 중이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배터리 안정성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사업을 헬스케어 분야까지 넓히고 있다. 지난달 건양대학교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단'과 의료용 돌봄 로봇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부 주도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이며 건양대가 주관한다. 총사업비는 280억원이며, 5년간 인체 기능을 보조하는 의지 보조나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한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장비류 사업은 고객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개발하고 승인을 받는 기간이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면서 "내년부터 로봇 매출이 본격화되고 내후년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 이후에는 의료장비 사업에서 유의미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