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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2 1차 정시출자]'핫섹터' 백신·바이오 대형사부터 신생사까지 도전장백신 기업 의무 투자 조항 신설…400억 출자, 1000억 펀드 결성 목표

김진현 기자공개 2022-01-19 10:00:44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7일 15: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대한민국 백신·바이오 부문에 도전장을 던진 벤처캐피탈은 총 6곳이다. 대형 벤처캐피탈(VC)부터 바이오전문 VC, 신생사까지 다양한 운용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17일 한국벤처투자가 공개한 '2022년 모태펀드 제1차 정시출자 제안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스마트대한민국 분야 백신·바이오 분야에 △데일리파트너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KLP인베스트먼트 등이 제안서를 냈다.

지난해 1차 접수 당시 총 4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접수 운용사는 늘었다. 다만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총 4곳의 지원 운용사 가운데 1곳만을 선정하면서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경쟁률은 3대 1로 완화됐다.

다만 지난해보다 출자예산이 감소하면서 각 운용사별로 운용할 수 있는 펀드 사이즈 자체는 줄어들게 됐다. 올해 백신·바이오 부문 출자예산은 400억원이다. 지난해 1차 접수 당시보다 100억원이 줄었다. 결성 목표액도 12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전년과 또 다른 점은 바이오 부문에 백신 부문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추후 유사한 감염병이 유행할 때를 대비해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백신 부문이 새롭게 추가된 만큼 백신 사업을 영위하는 창업자, 중소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10% 이상을 반드시 출자해야 한다.

이번 스마트대한민국 백신·바이오 부문에서 주목할 점은 대형사부터 신생사까지 다양한 플레이어가 참전했다는 점이다. 운용규모(AUM) 1조원이 넘는 IMM인베스트먼트뿐 아니라 지난해말 창투업 등록을 마친 KLP인베스트먼트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이오 부문 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VC들의 지원도 눈길을 끈다. 데일리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전문 VC들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 부문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도 경쟁에 참여했다.

제안서를 낸 운용사 중 가장 큰 AUM을 운용하고 있는 곳은 IMM인베스트먼트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 투자에 주력하는 단독 펀드를 각각 결성하면서 해당 분야 투자를 강화했다.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문여정 상무,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이알음 상무 등 전문 바이오 심사역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2019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자펀드를 설정했었던 데일리파트너스도 또 한번 도전장을 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운용 인력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바이오 투자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는 점이 뚜렷한 강점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백신 사업에 주력하는 셀리드 등이 투자 대표 기업이다.

BNH인베스트먼트 역시 다양한 백신 분야 기업에 투자 레코드를 지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근 전령RNA(mRNA) 형태의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항암신약 개발업체 휴룩스에 투자한 바 있다. 또 수지상(DC) 세포를 이용한 백신 기술을 연구하는 해외 기업 에 투자한 사례도 있다.

LSK인베스트먼트도 오랜 기간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투자에 전념해왔던 경험을 앞세워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세대 바이오 전문 심사역인 김명기 대표를 필두로 한상엽 부사장을 비롯해 쟁쟁한 심사역들이 포진해 있어 딜 발굴과 운용에 강점이 뚜렷한 하우스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 부문 강화에 나선 메디치인베스트먼트도 도전장을 던졌다. 메디톡스벤처투자 등을 거친 라문호 상무 영입 이후 바이오 섹터 부문 강화를 노리고 있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투자 부문에 처음으로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8년 이상 펀드를 존속 운용해야 한다. 5년 이상 운용해야 하는 타 부문에 비해 긴 기간 펀드를 운용해야 하는 만큼 펀드 결성 능력뿐 아니라 운용 역량 등을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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