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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레터, ‘딜 담당자 친화적’ 인센티브 제도 개편 성과보수 발생시 담당 심사역만 수령, 신규 우수인력 유인 기대

양용비 기자공개 2022-04-26 07:12:2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3: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3년차를 맞은 벤처캐피탈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가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개편했다. 딜을 소싱하고 출자자 모집까지 담당하면 회사로 유입된 성과보수의 절반까지 심사역이 가져갈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개편하고 이사회 승인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심사역 채용시 최근 확대 개편한 성과 인센티브 지급 규정을 명시할 예정이다.

와이즈레터인베스먼트는 펀드 성과보수 발생 시 인센티브를 담당 심사역에게만 지급하도록 규정을 정했다. 딜을 직접 발굴하거나 심사한 담당자가 아닌 임직원에게도 성과 보수가 배분돼 담당 심사역에게는 펀드 총 성과보수의 20~30%가 배정되는 업계 관행을 탈피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펀드를 운용하는 심사역은 딜을 소싱하고 LP 모집까지 담당한 경우 총 성과보수의 50%까지 가져갈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국내 벤처캐피탈들은 펀드 성과보수가 유입되면 50~70%는 회사(GP)에 분배하고 나머지 30~50%를 임직원에게 배분하고 있다. 딜을 담당한 심사역 이외에도 대표이사, 투자본부장, 대표 펀드 매니저, 핵심 운용 인력, 투자본부 인력 등이 성과보수를 나눠받는 셈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도 직접 딜을 담당하지 않으면 성과 인센티브를 챙길 수 없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확대한 인센티브 제도 개편으로 신규 심사역부터 기존 심사역까지 동기부여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년차인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새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바이오와 ICT, 4차산업혁명 기업 등 전 산업군에 걸쳐 투자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심사역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딜 담당 심사역 친화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개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신생 벤처캐피탈로서 심사역 영입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근 심사역 친화적이며 차별성이 있는 성과급 제도를 갖췄다”며 “해당 제도를 기반으로 내부 경쟁력 강화와 우수 심사역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6월 설립됐다. 현재 민간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 등 9개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CJ E&M 엠넷전략기획, SK바이오텍 전략기획,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 본부를 거친 송해민 대표가 사령탑을 맡고 있다. 송 대표는 최근 5년간 20여개 기업에 감액된 사례를 남기지 않았을 정도로 남다른 혜안을 갖췄다.

성균관대 약학 석사 출신인 송 대표는 바이오 뿐 아니라 핀테크,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해 왔다. 박셀바이오(항암면역치료제 연구 개발), 오스테오닉(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항체신약 개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퍼스트캔버스(미디어커머스), 페이레터(통합 결제 솔루션) 등이 그가 베팅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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