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포바이포, 'CES 2024 혁신상' 수상콘텐츠&엔터테인먼트·디지털이미징 부문 수상…'픽셀'로 글로벌 확장 본격화
윤진현 기자공개 2023-11-16 12:46:27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6일 10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기업들이 수상하던 '콘텐츠&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이미징'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AI 솔루션 기술인 '픽셀(Fixell)'이 혁신성 뿐 아니라 범용성, 확장성 등을 인정받았다. 포바이포는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도 참가한다. 글로벌 시장의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픽셀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현지시간) 발표된 'CES 2024 혁신상' 수상자 명단에 포바이포가 올랐다. 포바이포가 자체 개발한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인 픽셀(Pixell)로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 & Entertainment) 부문과 디지털 이미징·사진(Digital Imaging·Photography) 부문 등 각각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ds)은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 중 하나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래를 혁신할 만한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또한 픽셀 솔루션은 AI알고리즘이 고도화 할 대상을 스스로 포착, 판단한 후 진행하는 ‘이미지 시퀀스 변환 후 재압축'이라는 고유의 프로세스를 갖췄다. 영상의 화질은 개선하면서도 용량(전송량, bitrate)은 기존 대비 50% 이상 낮출 수 있어 송출 효율까지 높여줄 수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OTT서비스, 방송사, 온라인 스트미링 업체들은 망사용료 등 영상 송출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포바이포의 이번 CES 2024 혁신상 수상은 픽셀 기술의 혁신성 뿐만 아니라 확장성, 범용성, 그리고 관련 업계에서의 시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가능했다고 알려졌다.
픽셀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임정현 포바이포 부대표는 "포바이포가 자체 개발한 AI기술과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카메라와 렌즈를 만드는 하드웨어 제조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던 디지털 이미징·사진 부문과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픽셀AI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며 “이번 혁신상 수상이 픽셀AI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바이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마련한 ‘K-콘텐츠 공동관’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번 CES에 함께 하게 됐다.
K-콘텐츠 공동관에 참여하는 포바이포는 CES 참가를 통해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픽셀 AI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 △초고화질 콘텐츠 스톡 플랫폼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금감원-롯데손보, 후순위채 콜옵션 기싸움 본질은
- 롯데손보, 콜옵션 대응 '사모 후순위채' 완주할까
- [아이티켐 IPO]2차전지로 영토 확장, 소재사업 '확장성' 주목
- [세미파이브 IPO]관세 리스크 뚫고 해외 NDR…글로벌 기관 스킨십 '방점'
- [도우인시스 IPO]손바뀜 1년여만에 상장 결실, 2년 의무보유로 안전판
- [IB 풍향계]'토종 IB' 명맥 잇는다…KB증권 외평채 주관 '최초'
- 펫프렌즈, 실적 개선 본격화…IMM PE는 엑시트 '고심'
- '비플레인' 운영사 모먼츠컴퍼니 매각 본격화, 삼일PwC와 맞손
- '매각 절차 지연' DIG에어가스, 희망 가격 낮아지나
- VIG, 카카오모빌리티 인수금융 주선단 꾸렸다
윤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세미파이브 IPO]관세 리스크 뚫고 해외 NDR…글로벌 기관 스킨십 '방점'
- [IB 풍향계]'토종 IB' 명맥 잇는다…KB증권 외평채 주관 '최초'
- [Korean Paper]'기다림의 미학' 신한은행, 금리 저점 잡았다
- [무신사 IPO]상장 절차별 '리픽싱' 요건 존재…네가지 시나리오 '관건'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상장 관건 밴드내 수요 집결…'하방압력' 이겨낼까
- [IB 풍향계]대형스팩 허들 넘은 삼성증권, IPO 확장 '드라이브'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Korean Paper]외평채 주관사단 5곳 확정…'토종IB' KB증권 기용
- [Korean Paper]막오른 외평채 PT 경쟁…국내외 IB 초청장 수령
- [무신사 IPO]FI 요구 밸류 4조부터…미룰수록 눈높이 '고공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