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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억 조달 '신한알파리츠', HSBC 빌딩 거래 종결 담보대출·자산매각금 활용, 상반기 '용산 아스테리움' 포함 자산 9개로 증가

정지원 기자공개 2023-12-04 15:57:36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1일 09: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알파리츠가 서울 남대문 인근 HSBC 빌딩 인수를 마쳤다. 건물 매입가 1810억원에 부대비용 140억원을 포함한 1950억원 조달로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오피스 담보 대출을 주로 활용하고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금 일부를 투입했다.

HSBC 빌딩은 신한알파리츠의 9번째 자산이다. 앞서 신한알파리츠는 올해 중 아스테리움 용산을 편입하고 용산 더프라임타워를 매각했다. 얼어붙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로 풀이된다.

1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지난달 30일 HSBC 인수 및 신한알파리츠 편입을 마쳤다. 올해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3개월 만이다. 매도자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자문사는 에스원과 JLL코리아다.

HSBC 빌딩은 도심권역(CBD) 자산으로 남대문 인근에 있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매도자 측이 매물로 내놓은 건 빌딩 고층부(9~19층)다. 연면적 중 매입면적은 2만4812.07㎡(7506평)에 해당한다. 나머지 저층부는 HSBC가 보유하며 한국 본사로 쓰고 있다.

인수 주체는 신한알파리츠가 기존 편입한 자리츠 신한알파광교리츠다. 신한알파광교리츠는 총 1950억원을 조달했다. 자산 인수가는 ㎡당 2410만원 수준인 1810억원이다. 여기에 부대비용 140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총 투자비 1950억원 중 1800억원을 오피스 담보 대출로 빌렸다. 기존 기초자산인 대일빌딩을 담보로 600억원, HSBC 빌딩을 담보로 1200억원을 조달했다.

모리츠이자 상장리츠인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4월 중 743억 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달한 자금으로 대일빌딩 선순위 대출 435억원을 상환했다. 현재 담보대출 여력이 남은 상황이다.

나머지 150억원은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 원금 일부를 투입했다. 신한알파리츠는 더프라임타워를 2018년 1651억원에 사서 올해 4월 2384억원에 팔았다. 매각 차익은 약 733억원이 발생했다.

HSBC 빌딩은 신한알파리츠의 9번째 자산이 된다. 기존에는 8개 자산을 보유했다. 이번 매입에 성공한 HSBC 빌딩을 포함해 △그레이츠판교 △그레이츠청계 △트윈시티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역삼빌딩 △캠브리지빌딩 △와이즈타워 △용산아스테리움 등이다. 이 중 용산 아스테리움은 올해 상반기 편입한 새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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