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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자회사 세스맷 친환경 확장 '순항' 민테크와 폐배터리 시장 진출 협업…배터리 안전성 고도화 '집중'

윤진현 기자공개 2024-05-07 15:51:31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7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경하이테크가 자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영역 확장 시도를 본격화한 가운데 그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세경하이테크의 자회사, 세스맷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진단 시스템의 선두 주자인 민테크와 손을 잡고 폐배터리 시장 진출 계획을 알렸다.

세스맷과 민테크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 폐배터리 진단 등 협업을 함께해 사업 확장을 꾀하겠단 입장이다. 세경하이테크의 자회사를 통한 친환경 사업 확장 계획이 순항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스맷, 민테크와 전략적 제휴…폐배터리 진단 협업 전망

7일 세경하이테크에 따르면 세스맷이 최근 민테크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 민테크는 국내 배터리 진단(EIS·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시장의 점유율 90% 이상을 보이는 기업이다. 민테크의 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등이다.

앞서 4월 코스닥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민테크는 공모 당시 폐배터리 시장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민테크의 주력제품인 EIS가 사용후 배터리 수거 및 선별지정기관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국내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스맷과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한단 입장이다.

세스맷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열 소재 소화패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단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기차(EV)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화재 발생시 열 폭주로부터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특징이 있다.

세스맷 대표이사 겸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인 김기재 대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국(K) 배터리 산업 발전 및 이차전지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1월에 열린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세스맷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 외 폐배터리 시장에 대한 안전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가시화한 민테크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세스맷이 이차전지 안전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출처: 민테크 증권신고서
◇자회사 통한 친환경 사업 확장 '정조준'

세경하이테크는 친환경 사업 확장 계획이 순항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경하이테크는 세스맷의 지분을 인수한 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세경하이테크는 지난해 1월 세스맷의 지분 70.04%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전기차 전장, 이차전지 파트 등이 그 예다. 세경하이테크는 "제품을 제작, 취급, 운송, 판매, 그리고 구매하는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제품 지속가능성을 관리하고 있다"며 친환경 사업 확장 배경을 전했다.

이에 세경하이테크는 세스맷과 함께 시제품을 구현하고 있다.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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