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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마이크로엔엑스, 치과 의료기기 글로벌 인증 '한창'3월 중국 NMPA 이어 유럽 CE 진행…생산 공정 증설, 내년 수출 확대

유정화 기자공개 2024-07-08 09:12:11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1일 08: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과 의료기기 제조 기업 마이크로엔엑스가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구축에 한창이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각 국가에 의료기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인증에 공을 들이면서 수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는 생산 공정 증설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해외시장 의료기기 유망 거래처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VC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엔엑스는 현재 자체 생산한 치과용 의료기기의 해외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엔엑스가 자체 개발한 치과용 무선형 핸드피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인증을 갱신 완료했다.

마이크로엔엑스는 현재 유럽의료기기규정(CE)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별 의료기기 인증을 확대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 헨리샤인 외에도 독일, 중국 등 각 치과 의료기기 업체와 수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마이크로엔엑스는 치과용 의료기기 연구개발(R&D)을 고도화하고 생산 공정을 증설할 계획이다. 향상된 가격 경쟁력과 제품 품질을 고도화해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파트너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마이크로엔엑스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인증을 통해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동시에 올해 치과 의료기기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 확대와 비용 절감 방안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원가율을 감소,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엔엑스는 소형 정밀 스위스형 마이크로모터 원천 기술을 획득해 이를 기반으로 치과용 의료기기인 임플란트 시술기, 전기모터시스템 등을 자체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임플란트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고 현재 8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엔엑스의 매출은 83억원이다. 2021년에는 70억원, 지난 2022년에는 87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군 매출 비율을 보면 의료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62.3%를 차지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인 매출원가율은 2021년 64%에서 2022년 60%, 2023년 58%로 꾸준히 하락했다.

마이크로엔엑스는 지난달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임플란트 시술용과 전기모터 제품군 집중 판매로 매출원가율을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의료기기 사업 중심으로 유망 거래처 수 확대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마이크로엔엑스는 지난 2022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투자자로는 대성창업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현 아이엠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AI엔젤클럽 등이 참여했다. 2016년 투자자로 참여한 대성창투는 이미 투자금을 회수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2019년 2개 펀드를 통해 1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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