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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방문 레슨 플랫폼' 홈핏, 25억 시리즈A 유치 '한창'2021년 프리시리즈A 유치 이후 3년 만, 5억 납입 완료…엄선진 대표 "B2B 집중"

유정화 기자공개 2024-07-23 09:09:4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1일 0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문 레슨 플랫폼을 운영하는 '홈핏'이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홈핏은 지난달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유치 목표 금액은 25억원이다. 앞서 한 투자사로부터 5억원 투자금 납입이 완료됐다. 추가로 20억원을 유치해 시리즈A 라운드를 클로징한다는 계획이다.

홈핏은 트레이너가 직접 집이나 직장을 찾아 운동을 도와주는 방문 PT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이 주력 서비스지만 요가나 명상, 미술 같은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혔다. 전기공학과 출신인 엄선진 대표가 2015년 창업했다.

전문 코치 선발에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동, 명상, 미술 등 분야별 전문 자격증과 지도 경력을 확인해 전문가 선발 가능 여부를 심사한다. 가령 필라테스 코치라면 관련 자격증과 지도 경력 3년 이상이 기본 조건이다.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B2B 마케팅 비용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홈핏은 개인 대상 방문 레슨뿐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근골격계 케어', '개인·소그룹 PT', '단체 스트레칭' 등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근골격계 케어 서비스는 물리치료사 출신의 전문가가 직접 기업으로 방문해 임직원의 근골격계 문제를 체크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초 홈핏은 정밀한 분석을 위해 엑스바디사의 3D 체형분석기를 도입했다.

여기에 홈핏은 수업 진행 현황과 만족도, 임직원 신체 변화 데이터를 관리자가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은 수업을 직접 예약·관리할 수 있고 관리자는 임직원의 수업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홈핏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치와 회원 수를 보유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회원 수는 11만7600명이다. 또 전문 코치 2000명 이상을 보유, 누적 수업 횟수는 18만회 이상이다.

엄선진 홈핏 대표는 "최근 기업 복지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 대상 서비스 확대와 동시에 투자금을 유치해 개인 대상 방문 서비스 역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핏의 누적 투자금은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홈핏은 지난 2021년 프리시리즈A 투자를 열고 20억원을 투자받았다. 당시 아이디벤처스, 신용보증기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는 팔로우온(후속투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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