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i-point]아이티센 “RWA, 거시경제 위기 레버리지 수단”日 ‘웹3 퓨처 2024’ 참가 RWA 중요성 강조

서하나 기자공개 2024-07-18 10:59:4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8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년 안에 거시경제 위기를 레버리지(헷징)하고, 개발도상국 등에서 높아지는 달러나 기축통화 현물화폐에 대한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주요 수단 중 하나가 RWA, 즉 토큰화가 될 것이다.”

아이티센은 임대훈 크레더(CREDER) 대표가 일본에서 열린 ‘웹3 퓨처 2024’ 행사에 패널로 참가해 실물연계자산(RW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티센 파트너사이자 일본 1위 월렛 기업인 ‘긴코(GINCO)’ 주최로, 7월 한 달간 일본에서 진행되는 ‘재팬 블록체인 위크’의 일환이다. 타이라 마사아키 자유민주당 웹3 프로젝트팀 좌장을 포함해 금융청, 일본은행 등 현지 규제기관 담당자들이 다수 참여한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기업에서도 프로그마와 미쓰이물산 자회사 디지털 코모디티 외에도 앱토스, 솔라나 등이 패널로 등장해 최근 웹3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대훈 대표는 ‘토큰화란 무엇인가: Why & Why now?’ 세션에 토론 패널로 참가해 앱토스 알락센드레 탕(Alexandre Tang), 헤데라 재단 사브리나 타잔(Sabrina Tachdjian), 긴코 켄 마스다, FSCO 데이비드 인더리아스(David Inderias) 등과 함께 토큰화가 필요한 이유와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지난 2년간 글로벌 금융기관 등 대형 기관들도 RWA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을 만큼 시장이 크게 변했으나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보기 어려운 규모라고 진단했다. 다만 앞으로의 성장은 기대해볼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토큰화(Tokenization)가 사회 곳곳에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돈과 상품의 관계와 똑같이 디지털 자산과 상품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토큰화라고 설명했다.

임대훈 대표는 토론에서 “우리가 어떻게 토큰화에 접근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 같은 흐름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하려면 체감되는 사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예시로 아이티센이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은 부산디지털거래소(BDX)를 통해 이런 거래를 촉진시키고자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일본은 이를 좀 더 빠르게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 협력 체제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기 좋은 사례로 꼽았다. 아이티센이 MOU를 체결한 그린엑스(GreenX) 거래소도 동남아 시장과 이슬람 시장을 잡기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임대훈 대표는 “근시일 내 토큰화가 거시경제 위기를 헷징하고, 개발도상국 등에서 높아지는 달러나 기축통화 현물화폐에 대한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이티센 관계사이자 RWA 플랫폼 개발사인 크레더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은·희토류 등 광물자원 관련 토큰의 활발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금 거래의 경우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샛과 연계해 100% 실물 금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