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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엔켐, AESC 전해액 공급자 선정중국 공장 ESS 배터리 물량 중 70%, 추가 매출 성장 기대

양귀남 기자공개 2024-11-27 09:23:2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7일 09: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켐은 27일 배터리 제조사 AESC로부터 중국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전해액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엔켐은 AESC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앞서 엔켐은 AESC의 북미 공장에 ESS LFP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을 시작했다.


AESC는 일본계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으로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걸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SS뿐만 아니라 전기차(EV)용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다.

엔켐은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ESS용 배터리 물량 중 약 70%에 해당하는 전해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며 ESS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엔켐의 높은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포스트 캐즘 시대에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계 업체들이 주도하는 중국 시장에서 신규 수주와 고객사 확대를 이뤄낸 것은 엔켐의 꾸준한 노력과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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