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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 경영진 자사주 매입 '릴레이' 한달 새 2만5000주 취득, 실적 자신감 시사

김도현 기자공개 2024-12-16 11:28:46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11: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케이전자 경영진이 연이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주주환원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엠케이전자는 16일 최근 한 달 동안 8명의 임원들이 2만50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현기진 대표가 스타트를 끊었다. 1만5000주를 주당 6909원에 사들였다. 뒤이어 문정탁 신사업개발/품질 총괄 상무이사, 송재헌 신사업 영업총괄이사, 홍성재 중국 법인장, 신문섭 중국법인 경영총괄, 신종진 기술연구소장, 장영시 재경이사, 채규욱 이차전지소재 기획영업총괄 이사 등이 동참했다.

*엠케이전자 음성사업장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임원진 차원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와 책임경영은 물론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는 2020년 코로나19 국면에서도 7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통상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면 평균 2%의 주가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앞서 엠케이전자는 올 3분기(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4208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와 34% 증가한 수치다.

엠케이전자는 2025년에도 본딩와이어, 솔더볼 등 기존 사업에 더해 반도체 테스트 포고핀용 팔라듐 와이어, 솔더페이스트,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법인은 중국 구형(레거시) 반도체와 하이엔드 반도체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데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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