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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레이스자산운용, 코오롱티슈진 250억 CB 투자 추진 프로젝트 펀드 결성 속도, '잔여 250억 물량' 직투 희망 FI들 몫으로

김예린 기자공개 2025-02-06 08:06:29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3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티슈진이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 가운데, 신생 하우스인 인터레이스자산운용이 재무적투자자(FI)로 등판했다. 전체 발행 규모의 절반을 인수하기 위해 재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터레이스자산운용은 코오롱티슈진에 250억원을 투자하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 중이다. 공동 투자자 없이 단독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코오롱티슈진이 이달 중 딜클로징을 완료하겠다는 목표여서, 펀딩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초 500억원 규모 CB를 발행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설명회(IR)를 본격화했다. 투자 물량의 절반은 인터레이스자산운용에 떼어주고, 나머지는 인터레이스자산운용과 같은 위탁운용사(GP)를 거치지 않고 직접 투자하길 원하는 FI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를 검토하는 기관투자자(LP)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코오롱티슈진은 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파이프라인을 상업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임상을 재개해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서 'TG-C'(국내 제품명 인보사케이주)의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마치고 추적 관찰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2년간 추적 관찰을 거친 뒤 임상 3상을 종료하고, 임상 데이터 분석 과정을 거쳐 오는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FDA 품목허가를 거친 이후 곧바로 대량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작업에 나서는 것으로, 임상 3상 성공과 매출 확대 가능성에 대한 투자업계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2023년 2월 간판을 단 인터레이스자산운용은 상장사 메자닌과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IPO, 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하우스다. 안정환 전 BNK자산운용 부사장겸 최고투자책임자(CIO)와 김선우 전 BNK자산운용 고유자산 운용부장이 설립했다. 안정환 부사장이 인터레이스자산운용의 총괄대표를, 김선우 부장이 운용대표직을 각각 수행한다.

안정환 대표는 2001년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10년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프롭 트레이딩 본부가 신설되는데 기여했다. 이후 앱솔루트자산운용을 창업했고, 직전 직장인 BNK자산운용에서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전체 운용을 총괄했다. 김선우 운용대표는 트러스톤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을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BNK자산운용에서 롱바이어스드 펀드 운용을 책임지며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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