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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운용사' 앤드비언드, 타르틴베이커리 투자유치 타진 컨설팅 출신 소비재 전문 운용사, 제품 판매 위주 사업모델 전환 계획

윤준영 기자공개 2025-02-20 08:08:03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앤드비언드가 타르틴베이커리를 운영하는 타르틴코리아의 투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관여하며 키워왔지만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앤드비언드는 타르틴코리아의 투자유치를 위해 잠재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주관사를 선임하지 않고 물밑에서 투자자를 물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유치 구조는 열어둔 상태다. 보통주 투자나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 공동 경영(Co-GP) 등 여러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는 중이다.

앤드비언드는 지난 2013년 베인앤컴퍼니 출신 박철준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다. 박 대표는 베인 한국대표를 지내다 본사 글로벌 디렉터를 지낸 컨설팅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후 동료인 홍용완 대표와 함께 외식·소비재 업체에 주로 투자하는 앤드비언드를 설립했다.

타르틴베이커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타르틴코리아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급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현재 네오아티잔이 지분 30.70%를 보유해 최대주주고 앤드비언드가 약 25.70%의 지분을 가진 2대 주주다.

네오아티잔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재무적 투자업 및 외식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앤드비언드의 홍용완 대표가 네오아티잔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실상 타르틴코리아의 최대주주가 앤드비언드인 셈이다.

앤드비언드는 미국에서 20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는 타르틴베이커리에 일부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해당 지분 투자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타르틴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타르틴베이커리는 앞으로 자체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제품을 온라인 및 유통형으로 판매하는 방향으로 사업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를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타르틴코리아는 2023년 기준 매장 및 온라인 매출을 통해 매출 99억원,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하였으나 현재 사업모델 다양화로 수익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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