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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 Story]파르나스호텔 공모채 흥행, 두자릿수 언더금리 확보2년물 3.2%, 3년물 3.3%대 금리로 발행될 듯

안정문 기자공개 2025-02-20 08:11:28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9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르나스호텔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3년물에서는 모집액의 10배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 금리도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2021년 직전 발행 때는 두자릿수 이상 오버금리를 기록했지만 4년 만의 수요예측에서는 언더금리를 확보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파르나스호텔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주문을 받았다. 만기구조(트랜치)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2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증액한도는 1000억원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직전인 2021년에 이어 이번에도 발행 파트너로 KB증권,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 1350억원, 3년물에 2060억원 등 모두 341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트랜치별 경쟁률은 2년물 4.5대 1, 3년물 10.3대 1로 총 경쟁률은 6.82대 1이었다.

등급민평 기준 2년물은 -10bp, 3년물은 -22bp에 모집액을 채웠다. 증권신고서 제출 직전일인 14일 A+ 등급민평금리는 2년물 3.34%, 3년물 3.526%다. 발행 전날 해당 금리가 유지된다면 파르나스호텔은 신고액을 각각 3.24%, 3.306%에 발행할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직전과 달리 이번 발행에서는 등급민평보다 낮은 금리를 확보했다. 직전 발행인 2021년 당시 파르나스호텔은 등급민평 기준 +15bp의 가산금리를 확보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증액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 리모델링으로 자금 조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엑스호텔을 닫고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1500억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 9월 재개관 예정이다.

코엑스 호텔은 리모델링 이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관 예정으로 메리어트 내 프리미엄급 브랜드 '웨스틴'을 사용한다. 이를 고려하면 객단가는 기존 대비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는 영업현금흐름으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보며, 이를 바탕으로 증가한 재무부담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파르나스호텔의 신용등급은 'A+, 안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025년까지 코엑스호텔 리모델링으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영업창출현금(EBITDA)도 감소하면서 순차입금/EBITDA는 일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개관 이후 다시 3배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차입금의존도의 경우 30% 초반 수준, 부채비율은 100% 내외를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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