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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제이엘케이, 'JLK-UIA' 진단 역량 입증뇌동맥류 특화, 'World Neurosurgery' 학술지 게재

전기룡 기자공개 2025-03-26 09:29:24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6일 09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뇌동맥류 진단 소프트웨어(JLK-UIA)가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높은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병원 및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국제 저명학술지 'World Neurosurgery'에 게재된 상태다.

뇌동맥류는 혈관벽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질환이다.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만큼 파열될 경우 치명적인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진단 검사 양으로 의료진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AI 기술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이유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로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한 JLK-UIA의 검출 성능 정확도를 확인했다. 연구진이 675명의 뇌 자기공명혈관영상(MRA)를 분석한 결과, 환자 단위 진단 민감도에서 95.2%, 특이도에서 80.5%를 각각 기록하면서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는 뇌 자기공명혈관영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JLK-UIA는 병변 크기에 따른 분석에서도 5mm 이상의 동맥류에 대해 94.3%의 진단 민감도를 나타냈다. 거짓 양성율(false positive rate)은 환자당 0.19건으로 낮아 판독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치를 보였다.

논문의 책임저자인 박재찬 경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진단 검사의 판독량이 증가해 의료진들의 부담도 나날이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 "JLK-UIA는 의료진의 진단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놓치기 쉬운 작은 병변도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JLK-UIA는 뇌동맥류를 빠르게 진단하고 시술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도 "이번 연구에서 보여준 JLK-UIA의 높은 검출 성능은 제이엘케이 뇌졸중 전주기 솔루션과 함께 뇌동맥류의 조기 검출과 추적 관찰 그리고 뇌경색 시술 전 뇌동맥류의 여부 확인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FDA 승인 및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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