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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디지털 기공소' 이노바이드, 여의도 새둥지시리즈A 라운드 성료, 50억 조달…미국·호주 비롯 글로벌 사업 확장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10 07:17:29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치과 기공 서비스 '덴트링크(Dentlink)'를 운영하는 이노바이드가 최근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 올해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한 만큼 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이노바이드는 최근 서울 여의도 씨티플라자 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기존에는 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 입주해있었다.

이노바이드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국진혁 대표가 창업했다. 해외 치과가 디지털을 통해 국내 기공소에 기공물을 의뢰할 수 있게 하는 덴트링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크라운부터 임플란트 보철, 서지컬 가이드, 투명교정 및 덴처까지 모든 품목을 디지털로 공급한다.

이노바이드가 주목한 페인포인트(문제점)는 치과와 기공소 사이의 거래다. 치과에서 구강스캐너가 도입돼 보철물 제작을 위한 본뜨기 과정을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기록한 데이터를 기공사에 전달하는 과정은 여전히 수기로 이뤄진다. 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덴트링크의 출발이다.

덴트링크를 통해 국내 기공소가 해외 치과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되면서 기공물(보철물) 판로 확대에 기여하게 됐다. 한국의 우수한 치과 보철물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 시장에 공급하면서다.

이노바이드는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5개국에 디지털 치과 기공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임플란트 제조업체 및 구강 스캐너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기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5개국에서 매월 15% 이상의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한 전악, 심미 보철물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탄도 마련된 상태이다. 이노바이드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뮤렉스파트너스와 원익투자파트너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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