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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링크 새 최대주주 주성씨앤에어, 이사회 진입 지난달 주식양수도 계약 종료…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시너지

김지원 기자공개 2025-04-09 07:43:2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주성씨앤에어를 새 최대주주로 맞이했다. 새 사명을 제이에스링크로 정했다. 지난해 8월부터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성씨앤에어의 북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이에스링크의 최대주주가 오르비텍에서 주성씨앤에어로 변경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오르비텍은 올해 1월 제이에스링크 주식 319만2341주(14.2%)를 주성씨앤에어에 양도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총 양수도금액은 약 239억원이다.

주성씨앤에어는 지난 1월 7일 계약금 23억원을 오르비텍에 지급하고 지난달 26일 잔금 지급을 마치며 거래를 종결했다. 거래 이후 주성씨앤에어와 주성씨앤에어 특수관계인 4인(박진수, 송민규, 박지현, 박준범)의 지분율은 17.58%다. 같은 달 27일 납입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분이 반영되며 지분율은 22.42%로 높아졌다. 오르비텍의 잔여 지분은 4.33%다.

새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주성씨앤에어는 2008년 2월 설립돼 해상, 항공 수출입에 대한 복합운송주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박진수 대표이사가 지분 4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성씨앤에어는 지난해 12월 제이에스링크가 신사업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제이에스링크의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해 올해 1월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제이에스링크는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디엔에이링크에서 제이에스링크로 변경하고 주성씨앤에어 측 인물들을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박진수 주성씨앤에어 대표이사와 주성씨앤에어의 해외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박준범 씨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 의장은 박 대표가 맡는다.

장민 ICT 심사총괄 선임심사전문위원과 서정욱 전 프리시젼바이오 사외이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재홍 전 코닉글로리 감사는 감사로 신규 선임됐다. 장민 사외이사가 업무 효율성을 위해 지난 27일 자진사임하며 사외이사총수는 한 명으로 감소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제이에스링크는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6170원으로 오는 7월 31일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진수 주성씨앤에어 대표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제이에스링크는 확보한 자금 전액을 올해 영구자석생산과 유전체분석사업을 진행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제이에스링크는 2000년 설립돼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그간 유전체 분석 사업을 영위해 왔으 지난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8월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7~8월 시생산 이후 본생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제이에스링크 관계자는 "새 최대주주 주성씨앤에어가 물류 사업을 통해 쌓아온 북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사업을 빠르게 궤도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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