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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잭팟' 신한벤처, 딥테크 회수 풍년올까 지난해 2000억 엑시트 성과…아우토크립트·노벨티·S2W IPO 준비 박차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23 08:56:3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0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벤처투자가 올해 딥테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엑시트(회수)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에이피알'로 잭팟을 터트리며 2000억원에 달하는 회수 실적을 올린 만큼 향후 실적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2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 포트폴리오 중 1년 이내 기업공개(IPO)가 기대되는 곳은 총 3곳이다. 구체적으로 △아우토크립트 △노벨티노빌리티 △에스투더블유(S2W) 등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1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차량·교통 인프라 통신(V2X) 보안 △차량내부(IVS) 보안 △WP.29 컨설팅(WP.29에 특화된 사이버보안 컨설팅) 등 자율주행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 2022년 신한벤처투자는 '신한벤처투모로우투자조합1호(2300억원)'를 활용해 아우토크립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아우토크립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2년 130억원, 2023년 219억원, 2024년 232억원 매출을 올렸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항체 치료제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ADC(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인 NN3201이다. 비만세포 및 신생 혈관의 비정상적 증식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c-Kit’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다.

지난해부터 상장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선 두 곳에서 BBB등급 이상 등급을 받고 이 중한 곳에선 A등급을 받아야 한다.

신한벤처투자는 2019년부터 노벨티노빌리티에 투자했다. '경기네오플럭스슈퍼맨투자조합(340억원)'을 활용해 1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해 '신한네오플렉스에너지신산업투자조합(600억원)'을 활용해 10억원 팔로우온(후속투자)했다.

2022년 '신한벤처투모로우투자조합1호(2300억원)'를 활용해 30억원을 추가 베팅했다. 이후 지난해 동일한 조합으로 3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이로써 하우스가 노벨티노빌리티에 투자한 금액은 총 80억원이다.

에스투더블유 또한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사이버 안보 및 보안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이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신한하이퍼커넥트투자조합1호(2700억원)'를 활용해 30억원을 투자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6억원으로 2023년(62억원) 대비 50%가량 늘었다. 이는 법인 설립 다음 해인 2019년 2억원과 비교해 5년 만에 48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에선 신한벤처투자가 올해도 굵직한 회수 트랙레코드를 쌓을 수 있을지 주목한다. 지난해 신한벤처투자가 괄목한 회수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우스는 벤처조합 1823억원, 사모펀드(PEF) 51억원의 회수 성과를 기록했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로 잭팟을 터트린 것이 배경이 된다. 신한벤처투자는 에이피알 회수로 멀티플(투자수익배수) 11배 이상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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