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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로, 대주단 구성 완료 론 1조400억+출자금 2530억..현대건설 24.4% 지분

이승우 기자공개 2011-11-09 15:49:13

이 기사는 2011년 11월 09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익성 문제와 출자 비율에 대한 갈등으로 수 년간 지연됐던 제2영동고속도로 대주단 구성이 완료됐다. 출자 비율에 대한 건설사 간 합의가 이뤄진데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대주단 구성에 박차가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 금융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오는 10일 1조400억원 규모의 대주단과 금융약정을 체결한다.

제2영동 신디케이트

만기 20년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3000억원은 6%, 무보증 대출 7400억원은 6.8%의 금리가 적용된다. 변동금리 선택시 보증 대출은 무보증 회사채 AA- 기준금리에 110bp, 무보증은 185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금융회사 별로는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1500억원씩, 신한은행이 650억원, 하나은행이 600억원을 지원한다. 보험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600억원으로 최다이고 새마을금고도 650억원을 참여키로 했다.

출자금액은 2530억원으로 건설주관사인 현대건설이 24.4%로 가장 많은 출자를 했다. 당초 3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좀 더 축소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617억원. GS건설과 한라건설이 각각 10%씩 출자했다.

제2영동 에쿼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사업으로 운영 중 자본 부족시 출자자들이 일정 금액 한도 내에서 부족 자금을 추가 납입하게 된다.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실시 계획을 승인받았지만 1년 넘게 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어 왔다. 올 상반기 건설사간 출자 비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대주단 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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