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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본드, 외평채보다 낮은 금리 확실시 이니셜 가이던스 'T+100bp' 이하 예상…투자수요 넘쳐

한희연 기자공개 2012-04-02 15:38:43

이 기사는 2012년 04월 02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글로벌본드가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보다 훨씬 낮은 금리 수준에서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한 북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자 모집 결과를 감안, 이날 프라이싱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국현지법인(SEA)이 발행하고 삼성전자가 보증하는 형태의 선순위 채권으로 10억 달러 정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5년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5년물 국채 수익률(T)+100bp' 이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채권은 발행전부터 외평채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와 미국시장 투자자들에 따르면 'T+100bp' 아래에서도 10억 달러 이상의 수요를 모집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초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지난달 26일부터 미국 등지에서 넌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일단 로드쇼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T+70~80bp' 얘기도 솔솔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금융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니셜 가이던스가 'T+100bp' 이하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종 프라이싱은 'T+80bp'정도에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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