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엔비어스, 50억원 투자유치 추진 프리미어가 초기에 투자…‘프로젝트 노아’ 개발중
이상균 기자공개 2012-05-09 16:59:39
이 기사는 2012년 05월 09일 16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게임사 엔비어스가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작 게임의 개발자금과 회사 운용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비어스는 지난 4월부터 다수의 벤처캐피탈과 투자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엔비어스에 투자한 벤처캐피탈과 게임사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등이 투자를 검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엔비어스 설립 초기, 지분 인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투자했다.
엔비어스는 2009년 6월에 설립된 게임개발사다. 넥슨의 사업팀과 엔씨소프트의 개발팀 핵심 인력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게임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설립자인 김준성 대표는 넥슨에서 휴대용 게임기 개발, 온라인 캐주얼 게임 개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배급, 유무선 연동 신규 사업 개발 등을 담당했다. 게임제작 실무를 총괄하는 이찬 이사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프로그래밍 팀장 등을 지냈다.
엔비어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프로젝트 노아'를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퍼블리싱은 NHN한게임이 맡고 있다. PC 버전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버전으로도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엔비어스는 개발인력의 수준이 높고 철저한 기획을 거쳐 게임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투자 유치에 성공할 경우 현재 60명인 인력을 80명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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