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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BK1호PEF', 웰크론한텍 매각 'ROI 35%' BW 100억 투자… 1년 반만에 135억 회수

강철 기자공개 2012-08-17 14:15:10

이 기사는 2012년 08월 17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IBK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NH-IBK')가 환경 플랜트 제조업체 웰크론한텍 지분 매각으로 수익률(ROI) 35%를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IBK는 최근 웰크론한텍 보유 지분 전량(19.9%)을 장내에서 매각해 약 80억 원을 회수했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와 워런트 매각으로 얻은 55억 원을 더하면 총 회수금액은 135억 원에 달한다. 투자원금 100억 원 대비 ROI는 35% 수준이다.

NH-IBK는 2010년 12월 100억 원을 투자해 웰크론한텍(옛 한텍엔지니어링)이 발행한 3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1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50억 원에 대해 풋옵션(연리 5.2%)을 행사해 53억 원을 회수했다. 같은 기간 50억 원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warrant)을 보통주 294만2900주(행사가액 1699원)로 전환했다. 올해 1월에는 남은 5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2억 원에 이영규 웰크론한텍 대표에게 매각했다.

NH-IBK는 지난 6월부터 웰크론한텍 지분을 장내에서 매도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에 걸쳐 지분 전량(19.9%)을 분할 매각했다. 이를 통해 약 30억 원의 차익을 올렸다.

웰크론한텍은 1995년 설립된 플랜트 전문 기업이다. MVR농축설비 등 에너지절감 산업설비, 식품제약설비, 폐수처리설비, 해수담수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271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26%를 보유한 섬유 제조업체 웰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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