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0월 09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본격적인 팩토링 사업을 시작했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0월 초 SK텔레콤으로부터 단말기 할부채권을 매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매입이 추가적으로 계속 이뤄질 예정이라 구체적인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10월 초 첫 매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이 단말기 할부채권을 매각키로 한 카드사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두 곳이다. 기존에 단말기 할부채권을 매각했던 하나SK카드에는 매각을 진행하지 않는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하반기부터 SK텔레콤에서 발생하는 할부 채권의 매입 비율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최근 동일한 비율로 매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B국민카드가 지난 9월 매입한 규모와 거의 비슷한 규모로 신한카드도 단말기할부채권을 매입했다"며 "지속적으로 두 회사에 단말기할부채권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하나SK카드는 반기마다 약 2조 원씩 단말기 할부채권을 늘려왔으며 올해부터 매입 규모를 줄여왔다. 현재는 레버리지 규제로 인해 추가 매입이 중단됐다.
올 상반기 하나SK카드의 단말기할부채권 유동화 금액은 1조2000억 원 가량이다. 회차별로 통상 2000억~5000억 원 수준의 단말기할부채권을 유동화해왔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하나SK카드가 매입했던 규모의 단말기할부채권을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나눠서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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