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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패스원 매각대금 홀딩스로 유입될까 배당 등 간접적 형태 통한 유입 가능성..금액은 미미할 듯

정준화 기자공개 2012-10-09 15:39:02

이 기사는 2012년 10월 09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웅진패스원 매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매각대금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로 유입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당 등의 형태로 간접적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은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9일 웅진그룹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웅진패스원 매각과 소규모합병 두 가지 안을 놓고 저울질하다 매각을 우선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패스원 매입을 원하는 2~3곳 원매자들의 매입 의지가 강한데다 협상도 상당부분 진척된 까닭이다.

웅진씽크빅은 보다 많은 패스원 지분 인수를 원하는 원매자의 요청에 따라 전일 패스원 주식 300만주를 추가로 매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웅진씽크빅의 웅진패스원 지분율은 종전 61.01%에서 77.3%로 높아졌다.

61% 지분에 대한 매각가격이 700억 원 언저리에서 논의된 점을 감안하면 지분 매각시 800억~900억 원 가량의 현금이 웅진씽크빅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패스원 매각 대금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진홀딩스로 유입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웅진패스원 지배구조는 '웅진홀딩스→웅진씽크빅(31.72%)→웅진패스원(77.3%)'으로, 웅진홀딩스가 지분관계가 없는 웅진패스원 매각 대금을 가져가기에는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배당 등의 형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일부 자금이 흘러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007년부터 당기순이익의 절반 가량을 배당으로 지급하며 50% 가량의 높은 배당성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익의 규모가 컸던 지난 2009년과 2010년 배당금총액은 각각 223억, 289억 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떻게든 빚을 받아내려는 채권단이 웅진패스원 매각 성사시 현금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씽크빅에 높은 배당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매각차액만 웅진씽크빅 당기순이익에 반영되기 때문에 총 매각대금 전부가 당기순이익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웅진씽크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웅진패스원 지분 61.01%의 장부가는 441억 원이다. 여기에 이번에 추가로 164억 원어치를 취득해 총 지분에 대한 장부가치는 600억여 원이다. 매각예상금액을 감안했을 때 처분이익은 100억~200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 상반기 적자로 돌아서 흑자 전환이 목표인데다 처분이익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50%의 배당성향과 지분율을 감안할 때 배당이 되더라도 웅진홀딩스로 들어가는 금액은 50억 원도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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