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타워 인수단 구성 마무리 단계 총 870억 규모..하나투어, 농협상호금융,신한생명,KT&G 등 참여 예정
안영훈 기자공개 2012-10-30 15:57:01
이 기사는 2012년 10월 30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독일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 소유 충무로타워 인수를 위한 '제이알제10호위탁관리리츠(이하제이알10호)'의 투자자 구성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토해양부에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 영업인가를 신청한 제이알제10호 투자가 구성에는 하나투어를 비롯해 농협상호금융, KT&G, 신한생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870억 원 규모의 충무로타워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제이알제10호는 펀드 지분투자를 통해 415억 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자금은 담보대출을 통해 마련한다.
펀드 지분투자에는 충무로타워 인수 후 호텔 운영에 나서는 하나투어와 농협상호금융, 신한생명, KT&G가 참여한다. 이중 KT&G의 투자규모는 100억 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상호금융과 신한생명은 펀드 지분투자 외에도 45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대출에도 동시에 참여한다. 제이알AMC는 제이알제10호의 국토해양부 영업인가가 통과하면 자금모집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한 투자 관계자는 "충무로타워의 경우 투자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최근의 관광수요에 맞춰 오피스빌딩에서 비즈니스호텔로 용도를 변경하기 때문에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준공된 충무로타워는 지하4층~지상13층 규모로, 연면적은 1만6628.70㎡ 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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