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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 동부측 FI로 500억 참여 입찰부터 동부 컨소시엄 일원…FI 투자금 총 2000억

윤동희 기자공개 2012-11-08 18:17:32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8일 18: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컨소시엄의 재무적 투자자(FI)로 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가 CXC PE, KTB PE와 함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SBI는 동부 측이 FI를 구성할 당시부터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었으나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단은 오는 12일까지 상세실사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격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협상자 선정 당시 제안한 금액은 3700억 원이나 실제 인수가는 조정을 거쳐 3200억 원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들 예상이다.

인수 금액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FI의 정확한 출자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각 FI가 제출한 투자확약서(LOC)에 따르면 최대 CXC PE가 1000억 원, KTB PE가 500억 원, SBI인베스트먼트가 5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수대금 중 최대 2000억 원을 FI가 지원하는 셈이다.

SBI는 지난 2월 국민연금의 팬아시아(Pan-Asia) 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2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사는 SBI컨소시엄으로 SBI인베스트먼트, SBI팬아이시아펀드GPC, SBI프라이빗에쿼티 등 3곳이다. 팬아시아 펀드이지만 해외 투자 비중이 45% 이내로 한정돼 있어 국내기업인 대우일렉트로닉스 지분투자도 가능하다. 지난 2월에는 사니타스(Sanitas)와 함께 총 500억 원 규모의 동아제약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매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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