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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스카이레이크·스틱 선정…750억 출자 투심 후 최종결정…스틱-기존 세컨더리 펀드, 스카이레이크-신규펀드 조성 계획

윤동희 기자공개 2012-11-16 11:03:46

이 기사는 2012년 11월 16일 11: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의 블라인드형 PEF 운용사로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뽑혔다.

16일 사모투자펀드(PEF)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5일 구술면접(PT) 결과 스카이레이크와 스틱을 블라인드형 PEF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PT에는 두 운용사를 비롯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KTB 프라이빗에쿼티(PE), 칸서스 파트너스 등 4곳이 참여했다.

스카이레이크와 스틱은 오는 29일 예정된 실사를 거쳐 우정사업본부 최종 투자심의회를 통과하면 750억 원을 약정받게 된다. 다만 실사 과정에서 서류제출 내역과 다른 부분이나 부실내역이 드러나면 운용사 선정은 취소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우정사업본부 약정액을 바탕으로 새롭게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의 해당 출자지분이 펀드 결성액의 25% 이내여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펀드 규모는 30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스카이레이크가 2010년 결성한 '코에프씨 스카이레이크 그로쓰 챔프 2010의5호'는 대부분의 투자금을 소진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12월 결성한 '코에프씨 스카이레이크 글로벌 윈윈 1호'도 투자가 진행 중이라 신규 펀드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스틱은 지난달 2000억 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친 세컨더리 PEF에 우정사업본부를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 운용사는 당초부터 추가 증액(멀티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를 30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기존의 LP는 사학연금과 행정공제회, 전문건설공제회 등 총 9곳으로 약정액이 각 200억~300억 원 수준이라 우정사업본부가 뒤에 들어왔지만 이 펀드의 앵커 투자자가 된 셈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스틱의 펀드가 기존 PEF의 LP지분투자에 한정된 세컨더리 투자목적 펀드지만 명확한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아 공모시 요구한 '블라인드형'펀드 조건에 부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세컨더리 펀드에 대한 스틱의 출자액은 결성 총액의 3%로 우정사업본부의 요구 조건인 '2% 이상'과도 충돌이 없어 위탁사로 선정되는 데 무리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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