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T, 우리은행 대상 200억 유상증자 재무구조개선 목적...우리은행, IB계정 투자
김익환 기자공개 2013-03-11 16:46:07
이 기사는 2013년 03월 11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너지설비업체 디케이티(DKT)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로 200억 원을 조달한다. 지난 1월 말 유상증자 이후 두 달 만이다.디케이티는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199억 원 규모의 우선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1333만주를 주당 1500원에 인수하며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다. 디케이티 측은 재무구조개선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투자은행(IB) 부서계정을 통해 우선주를 인수한다. 보유한 우선주는 의결권이 있으며 주당 발행가격(1500원)은 지난 1월에 실시한 유상증자 당시 가격과 동일하다.
앞서 디케이티는 지난 1월 30일에도'도미누스네오스타 전략성장 PEF'를 대상으로 499억9999만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디케이티 관계자는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는 지난 도미누스 PEF를 대상으로 하는 유증과 조건이 같다"고 밝혔다.
당시 디케이티의 모회사인 GS글로벌은 도미누스 PEF가 인수하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제공했다. 일정기간 동안 상장하지 못하면 GS글로벌은 도미누스 PEF 투자원금에 연복리 6.5~7.5%의 이자를 제공하고 디케이티가 상장요건을 갖췄지만 상장절차를 밟지 않으면 연복리 8.5~9.5%의 이자를 도무누스 측에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GS글로벌이 디케이티의 경영권을 매각하면 같이 매각할 수 있는 동반매수청구권(Tag-Along)도 도미누스 PEF에 부여했다.
한편 지난해 디케이티는 각각 3246억 원, 7억 원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61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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